DB금융투자 [One Point Asset View] 2022.11 미국의 정치를 참고하여 유연한 전략으로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국의 정치를 참고하여 유연한 전략으로, 문홍철, 2022-10-25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 하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알기 어렵다. 모든 자산시장의 붕괴가 시작된지 1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말이다. 그 근본원인이 되었던 것은 연준인데 10월 21일 WSJ 기사를 기점으로 하여 묘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었다. 한국, 일본, 미국의 주요 정책당국자들이 공동대응하면서 위기를 사전에 막으려는 정책 대응에 나서는 정황이 감지됐다. 이것이 효과를 발휘할지 아니면 만시지탄의 실기가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금융시장 변곡점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영국 금융시장이 한바탕 소란을 거치면서 미국 공화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중간선거 이후 재정긴축을 통한 인플레 통제 이슈가 표면에 등장할 수 있다. 이는 최종적으로 재정정책과 인플레이션간의 관계가 정치/경제의 핵심이며 향후 금융시장을 결정하는 키팩터임을 암시한다. 원/달러 환율은 일본과 미국의 유사 공조 개입으로 인해 상승모멘텀에 잠시 휴지기를 겪을 것이다. 아직 상방 모멘텀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므로 향후 재료를 판단하여 유연하게 대응하자.
국내외 주식은 밸류를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상당한 안전마진 가지고 있는 국내 가치주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주식의 매력도는 만약 연준의 완화 피보팅이 진정으로 나타난다면 더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
유가는 OPEC+가 실질적으로는 소폭 증산중이고 글로벌 수요 부진 우려가 꾸준히 가격을 압박할 것이다. 향후 WTI 80~9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외 금리는 수익률 곡선 역전 심화 압력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금리는 각 경제 주체들의 현금 마련 욕구가 강하고 위기의식이 심해질수록 매도 압력이 상당할 수 있다. 국채와 크레딧 채권 모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중국은 시진핑 3기가 정식출범한 이후 일부 경제부양책 가능성을 예상한다. 다만 양회 이전까지 제로코로나 정책의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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