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 로보틱스 - 현실의 로봇에 투자하라 (2)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로보틱스 - 현실의 로봇에 투자하라, 우재혁, 2022-11-08
제조업의 서비스화 - Robot as a Service의 등장
기업은 인간의 작업보다 생산량과 비용 추정이 용이한 로봇을 선호한다. 그리고 로봇의 정교한 작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Quality)을 높여주기에 자동화(Automation)와 로봇화(Robotization)는 개별 기업 경쟁력 향상에 필수이다. 다만, 높은 설치비용으로(Capital Expenditure) 인해 인간의 노동력(Labor cost)이 로봇 대비 경제적이었다.
하지만 RaaS(Robot as a Service)의 등장으로 높은 설치/유지·관리 비용을 요구하는 로봇 도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RaaS는 적시 적소에 필요한 로봇을 구독해서 사용하는 서비스 모델로 기존 로봇 제조업체는 솔루션 제공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고, 로봇 생태계 확장 의미에서 긍정적인 사업 모델이다. 초기 로봇 도입 비용과 설치 조작의 부담 감소로 기업들의 로봇 도입은 가속화될 것이다.
제조와 서비스의 Connection(연결)
제조업 내 로봇은 데이터 확보를 위한 스마트 제조 장비이며, 서비스업 내 로봇은 보유 데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화 시스템(Automated System)이다. 각 산업 내 경쟁력 확보와 추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로봇 활용은 필수가 될 것이다.
제조 공정 자동화로 제품 개발·출시가 빨라졌다. 메타 구글 등 IT서비스 기업은 퀘스트(VR 장비), 픽셀(스마트폰)과 같은 제조품을 시장에 공개하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서비스 전환은 피할 수 없다. 세계 선두 기업인 애플은 아이폰과 맥북을 매개체로 TV, 뮤직, 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하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화낙의 FIELD System, 삼성전자의 홈케어 매니저,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은 제조업의 서비스화 과정을 보여준다.
제품의 일회성 판매를 넘어 계속 판매를 위해 제조사는 고객의 경험과 만족도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렇기에 제조 기업들은 제품 사용 관련 고객 데이터가 필요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센서 성능 발전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제조업자들을 이를 통해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후속 제품과 부가 서비스를 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시기에 투자할 로봇 기업
금리 인상, 지정학적 불안감이 팽배한 현재, 로봇 기업에 투자하기엔 불확실성이 많다. 이 보고서는 현재 돈을 벌고 있거나 경기 침체 시기를 버틴 경험이 있는 로봇 기업에 주목한다.
화낙(6954 JP)은 50여 년 넘게 산업용 로봇 강자로 군림해온 기업이다. 전세계의 제조시설 내재화와 공장 자동화 흐름에서 끊임없이 기술혁신을 이뤄온 화낙은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유진로봇(056080 KQ)과 로보티즈(108490 KQ)는 설립된 지 30년이 넘은 대한민국 로봇 1세대 기업이다. 에브리봇(270660 KQ)은 물걸레 청소로봇 시장을 개척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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