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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House View] 2023.03 새로운 상승의 시작

자본추적자 2023. 3. 10. 07:00


DB금융투자 [House View] 2023.03 새로운 상승의 시작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House View] 2023.03 새로운 상승의 시작, 2023-02-24, 강현기

새로운 상승의 시작

 

우리는 올해 주식시장 투자환경이 양호할 것으로 본다. 2023년 KOSPI가 의외로 상당한 상승을 시현하리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을 끌어올릴 세 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디스플레이션이 진행될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장세를 맞이할 수 있다. 이하 네 가지가 물가의 구조적 하락을 지지한다. 1) 물가상승률에 선행하는 통화량 증가율은 이미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2) 주요국 주거비는 올해 상반기 재계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하락할 수 있다. 3) 리오프닝에 의하여 생산국의 공급 마찰은 해소 중이다. 4) 유가를 위시한 상품 가격은 물가에 계상될 때 2월부터 6월까지 기고 효과를 누린다. 이렇듯 물가상승률이 하락한다면, 시중금리는 물가와 균형을 맞춰서 아래로 움직이게 된다. 유동성 압박 완화로 금융장세가 도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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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미국 소비가 반등할 것이다. 이는 실적장세를 이끌게 된다. 미국 내에서는 고용시장이 타이트하다. 기업의 높은 구인에 반하여 실제로 고용되는 인원은 절반 수준이다. 이는 명목임금을 견조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시기에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면 실질임금 증가율은 반등한다. 일반적으로 실질임금 증가율의 반등은 3~6개월 시차를 두고 실질소비 증가율을 개선한다. 만약, 이러한 변화에 앞서 직전까지 기업들이 재고를 비워놨다면 그것을 채우기 위하여 최소한의 생산이 이뤄져야 한다. 재고순환 사이클이 반등하는 것이다. 이것이 실적장세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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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중국의 내수 부양책이 실행될 수 있다. 이는 실적장세를 강화하게 된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불안한 대외 상황을 감안하여 수출보다는 내수에 방점을 두며 경기 회복을 도모할 것이다. 중국의 부양책은 이미 2022년 초부터 제시됐지만 아직 제대로 된 실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지금껏 지도부가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양회가 마무리되면 정책을 실행하고 책임질 담당자의 지정이 완료된다. 이후부터 부양책이 실행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는 실적장세를 증폭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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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주식시장 자체의 상승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우선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업종 및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타당하다. 반도체 업종이 이에 해당한다. 한편, 주식시장이 바닥을 형성한 이후 상승을 시작할 때 딥밸류 가치주(기업의 실적을 고려하지 않고 순수하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된 주식)의 성과가 우수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순수 화학 업종이 이에 속한다.

 

더욱이 이들은 업종 내부적으로도 다음과 같은 기대 요인이 존재한다. 반도체는 제품 가격 하락 폭이 축소되며 최악은 지났다는 인식이 도래할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NAND 가격이 반등한 이후 DRAM가격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판단한다. 화학은 유가를 위시한 원재료 가격의 안정과 더불어 3월 중국의 양회 이후 수요 개선 기대가 투영되며 우호적인 환경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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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비선호하는 것은 은행 업종이다. 금리 하락으로 예대마진이 압박받는 상황에서 은행권 혁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요인에 의하여 은행 업종이 디스카운트될 여지가 있다.


업종 사유 Top Pick
반도체 - 1분기도 비수기 구간으로 메모리가격 20% 전후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22년 4분기 대비 하락폭 축소 측면 진입 전망, 즉 최악은 벗어난다는 투자매력 적용 지속가능 .
- 낮아진 메모리 가격이 탑재량 증가로 이어지는 3분기 이후 업황 반등 전망.
- 주가는 선행, 3월 메모리 업체 주가 지수 대비 긍정적 흐름 지속 전망.
삼성전자
화학 - 춘절 이후 중국 산업 활동이 점차 회복되면서 spread는 1월말 대비 소폭 반등세. 3월 중국 양회 이후 본격적인 수요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유가/원가의 큰 변동성이 없는 한 spread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 다만 추가 spread 상승이 나타날 경우 중국 업체들의 가동률 반등으로 공급량도 증가할 것. 따라서 4월 이후로는 공급을 소화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LG화학,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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