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전략 인사이드] 2025.02 트럼프 관세 시나리오
NH [전략 인사이드] 2025.02 트럼프 관세 시나리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전략인사이드/경제] 트럼프 관세 시나리오, 2025.02.17, 정여경
트럼프의 상호관세 부과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반면, 품목별 관세 확대는 ‘25년 한국 수출 증가율의 마이너스(-) 전환 요인. 다만, 타 국가 대비 한국산 제품의 낮은 관세율은 수송기기와 전기/전자 업종에서 반사수혜 기대 요인.
▶ 상호관세 영향은 미미, 품목별 관세는 타격 요인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트럼프의 다음 타깃은 ①국가별 관세(4월 상호관세 예정, EU/아시아 국가 표적)일 수 있고, ②품목별 관세(반도체, 자동차, 의약품)일 가능성이 있다.
1) 국가별 관세로 진행되는 경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한-미 FTA를 통해 한국은 2022년 미국산 수입품 98%(품목수 기준)에 대한 관세 철폐를 완료했다. 즉, 한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장벽이 없는 것이다. 다만, 관세가 없는 공산품과 달리 시장 개방이 제한적이었던 농축수산물(쌀, 꿀, 분유 등)에 대한 재협상 요구 우려는 남아있다.
2) 품목별 관세가 확대되는 경우, 철강에 이어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까지 관세 품목이 확대된다면, 이는 한국 수출 축소 요인이다. 한국의 미국향 수출이 수송기계, 전자부품, 화학, 철강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될 것이다(‘25년 한국 수출이 +3.5%에서 -1%로 하향 조정 요인, 최악의 경우 보편관세와 중국에 대한 60%p 관세는 -6%로 하향 조정 요인).
3) 한편, 반사이익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한국산 제품에 부과될 관세율이 캐나다와 멕시코(3월 25% 부과 예정), 중국(2/10일부터 10% 추가 부과)보다 작은 것이 긍정적이다. 반사이익은 미국 수입시장에서 관세조치 대상국과의 경합도가 높을수록 크다. 미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과 경쟁관계이므로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산 수송장비,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