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글로벌 투자전략] 10월호: 2025년을 준비하는 시기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글로벌 투자전략 10월호: 2025년을 준비하는 시기 / 2024.10.02 / 김환
▶ 글로벌 Top-Down 포트폴리오 전략: 2025년을 준비하는 시기금리 인하 국면, 미 대선, 실적 점검을 통해 내년을 대비하는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금리 인하 트렌드: 미 연준의 본격적인 금리 인하 국면 진입으로 수혜 국가, 업종 파악 및 전략 수립 필요. 밸류에이션과 금리 민감도, 기대수익률 개선, 재무 레버리지 효과 등을 기준으로 유망 업종 파악. 종합적으로 IT, 커뮤니케이션, 소비재, 유틸리티, 금융 업종 수혜 기대 - 미 대선 이후의 세계: 해리스 vs 트럼프 표심의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 이에 정책에 따른 향후 미국 경제 여파 점검. 행정부와 의회가 하나의 당으로 쏠릴 경우 미국 정부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전망- 실적: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전망치 점검. 2024년 3분기 실적 개선 속도는 감속, 4분기 실적 개선은 재차 가속이 붙을 전망. 2025년 실적은 현재 전망치 기준으로 2024년 대비 15.1% 성장 전망. IT,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내년에도 실적을 주도할 것- ETF의 경우 금리인하 트렌드 및 실적 전망을 반영해 업종 및 스타일 선정. 주도주 중심의 대표 지수 S&P 500(SPY), NASDAQ(QQQ), 스타일 관점에서 경제적해자(MOAT), 고배당(SCHD)을, 업종 관점에서는 금융(XLF), 필수소비재(XLP), 헬스케어(XLV), 유틸리티(XLU)를 편입- 개별 종목의 경우 펀더멘털 개선과 금리인하 수혜가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구성. 성장 및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관점에서 메타(META) ,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편입. 금리 인하 수혜, 견조한 실적 등의 관점에서 머크(MRK), P&G(PG), TJX(TJX), RTX(RTX) 를 편입.
▶ 글로벌 투자전략(1): US 금리 인하기에 임하여미 연준의 빅 컷, 보험성 금리 인하의 성격- 최근 연준의 빅 컷(50bp 기준금리 인하)는 보험적 성격의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 최근 고빈도 경제 지표 및 금융 시장 흐름은 미국의 안정적 경기 회복 지속 가능성 시사- 과거 연준의 보험성 인하 사이클 당시를 감안하면 1)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2) 대형주/성장주 주가의 아웃퍼폼, 3) 내구재 수요의 회복세 등 기대 가능- 이와 더불어 대선 이후 경기 모멘텀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펀더멘털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 높음. 대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선 이후 재정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 또한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 지속도 부담 요인. 물론 AI 관련 기업의 마진율 개선, CAPEX 확대 등은 향후 AI 산업의 견조한 주가 흐름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 이를 종합하면 빅테크 기업에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대응 필요.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및 금리 인하 수혜 업종 중심의 접근 권고.
▶ 글로벌 투자전략(2): 금리 인하기의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전략유로존: ECB와 연준의 동시 금리 인하 사이클 도래- 과거 ECB와 연준의 동시 금리 인하 당시 유로존 주가는 3개월가량 시차를 두고 회복. 금번 인하 사이클은 경기 침체가 없다는 점에서 과거보다는 유로존 주가의 안정적 흐름 기대- 최근 유럽 금융시장은 중국 부양책 시행 및 드라기의 정책 제안 관련 기대감 높아짐. 다만 실제 정책 시행 여부 및 규모/강도를 확인할 필요 있음신흥국: 상대적으로 제조업/아시아 EM 주식시장이 안정적- 과거 연준의 보험성 금리 인하 당시 EM 내 제조업 EM 주가가 아웃퍼폼. 이는 재화 수요 회복에 따른 효과로 판단- 상대적으로 통화 정책 여력이 높고, 수요 개선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아시아 EM 주식시장이 EM 내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 보일 것으로 기대.
▶ 중국 투자전략: 홍콩 > 본토, 같은 환경 속 다른 점미 금리 인하 개시에 따른 수혜는 홍콩이 본토 대비 클 것- 중국 내수 회복 시그널 여전히 부재: 현재 중국은 특정 업종(산업용 로봇, 발전설비, 스마트폰 등) 위주의 산업생산 개선, 중앙정부에 의존한 인프라 투자 등이 진행 중. 다만 전방위적인 내수 회복 시그널이 부재한 상황. 7월 말 대규모 설비 교체와 이구환신 정책 세부적인 지원 내용이 발표됐지만 규모 차원에서 부양 효과가 전체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 단기적으로 확실한 내수 개선을 위해서는 M1 및 부동산 가격 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 재정정책이 병행되어야 경기 부양 효과 나타날 것: 중국 내수 회복 시그널 부재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자 인민은행을 비롯한 3개 금융부서가 공동으로 금융지원책을 발표. 통화정책, 부동산 시장 및 주식시장 부양책 등 일련의 정책이 하루에 발표됐다는 점에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 다만 유동성 함정 상황에서 통화량 증대를 통한 수요 확대에는 한계가 있음. 재정정책이 함께 시행되어야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 따라서 현행 부양책 효과와 미국 대선 결과 확인 이후, 연말 추가적인 재정정책 시행 여부가 중요한 변수- 본토 대비 높은 홍콩 주식시장의 매력도: 8월 이후 홍콩 H지수의 실적 예상치는 상향 조정된 반면 상해종합지수는 여전히 하향 조정 중. 홍콩 주식시장은 현재 밸류에이션, 배당수익률, 자사주 매입 규모, 자금 유입 등 방면에서 본토 주식시장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음. 금번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으로 인한 수혜까지 고려하면 홍콩 주식시장의 반등 여력이 본토 주식시장 대비 클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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