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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자산배분] 2023.10 하우스뷰: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의 성과

자본추적자 2024. 10. 11. 06:00


[자산배분] NH 하우스 뷰 10월호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자산배분] NH 하우스 뷰 10월호, 2024.10.02, 하재석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의 성과

 

9월 FOMC에서는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을 단행했습니다.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로 위험자산 가격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5년 연말까지 200bp 추가 인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9월 말 애틀란타 연준 GDPNow에 따르면 3분기 미국 성장률은 3.1%(연율화)로 예상되는 등 여전히 미국 경기는 견조한 모습입니다. 이에 미국채 금리도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1987년 이후 8차례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 채권은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주가 흐름은 경기 침체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 여부와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기에 경기 지표보다 정부 정책의 영향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유동성 환경을 살펴 판단을 내리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미국 외 지역의 수혜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S&P 500이 전고점을 돌파했지만 기존 주도주인 빅테크 기업의 주가는 여전히 8월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 해리스 후보 우위로 나오고 있으나 최근 경합주에서 트럼프 후보 지지율이 반등하는 등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여기에 차기 일본 총리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엔화 불확실성과 빅테크 주가 변동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금리 인하의 수혜가 큰 유틸리티, 부동산과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 및 고배당주 중심의 대응을 권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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