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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산업리포트] 2024.09 헬스케어: 다 같이 레벨업

자본추적자 2024. 9. 19. 06:00


삼성증권 [산업리포트] 2024.09 헬스케어: 다 같이 레벨업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산업리포트] 헬스케어: 다 같이 레벨업 / 서근희 / 2024-09-09

투자의견 OVERWEIGHT 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금리 인하, 모멘텀 강화와 같은 밸류에이션 확장 요소는 유효.

헬스케어 업종은 단기간에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업사이드보다는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견고한 실적 성장 외에 금리 인하, 모멘텀 강화 등의 요인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확장 요소가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CMO, US Biosecure Act로 바뀐 분위기: 최근 Biosecure Act 법안 제정에 앞서 글로벌 제약사/바이오 기업의 중국 기업에 대한 거리두리가 시작되면서 국내 CMO/CMDO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생산보다 CMO 생산 의존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 대표 CMO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방사업 수요 증가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에스티팜 역시 고객사의 임상 진전에 따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상업화 물량 증대로 인한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Biosecure Act로 올리고/모노머/RNA/저분자 API 분야까지 혜택이 예상된다.

셀트리온, 하반기 반전 예상: 셀트리온은 하반기 Zymfentra 미국 처방 추이가 매우 중요해졌다. 2분기까지 Zymfentra의 매출은 저조했으나, 하반기부터 3대 주요 PBM 등재가 완료되면서 처방데이터가 증가할 것이다. 여전히 시장에서는 Zymfentra의 매출 성장에 대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처방 확대에 대한 명확한 근거만 확인된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박스권에 머물러있는 기업 가치도 확장될 것이다.

제약, K-블록버스터 성장 시기 도래: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 SK바이오팜, 녹십자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발매를 통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1) 유한양행: 최근 FDA 승인받은 Lazcluze+Rybrevant 병용 요법은 경쟁 약물 대비 임상적 이점이 충분하여 2025년부터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2)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Xcopri 매출 확대로 원가율이 낮아지면서 하반기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수면장애 치료제 Sunosi는 경쟁 심화로 매출 성장이 더딘 편이지만, 2H24에는 주의력결핍장애(ADHD)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신약 가치가 더해질 수 있다. 3)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Alyglo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혈장 원재료 수급 부족, 면역글로불린의 Off-label 처방 확대 등으로 면역글로불린이 공급 부족인 상황에서 녹십자는 후발 주자임에도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4) HK이노엔: 국내 케이캡은 경쟁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었음에도 견고한 처방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 케이캡의 비미란성 역류질환 임상 3상에 대한 결과 발표와 같은 R&D 모멘텀이 있다.

바이오, 종목별로 대응 전략을 다르게 짜야 한다: 하반기에도 바이오 업종의 R&D 모멘텀은 다양하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있는 기업으로는 1) 알테오젠, 2) 유한양행/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 있으며, 2) ADC 관련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리가켐바이오 등이 있다. 반면, 기업 가치에 중요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기업으로는 메지온, 올릭스, 퓨쳐켐, 압타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이 있다. 또한 상반기 주목받은 HLB의 경우에는 하반기 내에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에 대해 FDA 허가 재신청 여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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