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과 자유를 찾아 최소한의 경제적 독립을 추적하는 자본추적자, 자추입니다.
쩐의 흐름을 타라 (프로 트레이더 미녀53 지음)의 'Chapter 1. 마인드셋이 중요하다'에 나오는 내용 소개드립니다. 책에서 트레이딩 방법으로 추세추종 trend following 기법을 소개합니다. 가장 오래된 트레이딩 기법 중 하나로 대부분의 성공적인 트레이더들이 추구하는 기법이라고 하며 개인투자자들이 어쩌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법 인지도 모른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보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개인들이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정보가 시세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 설명합니다.
쩐의 흐름을 타라: 베팅 노하우, 자산의 일정 비율을 베팅하라
필패의 게임을 필승의 게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요지는 베팅의 방법을 바꾸는 것입니다(물론 실천은 쉽지 않습니다). 승률은 굳이 90%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승률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제가 보기에 55% 정도만 되어도 장기적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 베팅 방법이란 자기 자산의 일정 비율을 베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손실을 입을 때는 베팅머니가 점차 작아집니다. 따라서 웬만큼 확률이 낮은 게임을 하는 게 아닌 이상 오링되지 않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베팅머니는 복리로 커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안하고 싶은 비율은 계좌 금액의 10% 정도입니다.
개투가 시장에서 승리하는 비책 첫 번째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산이 줄어들 때는 베팅머니를 줄여야 하고, 자산이 늘어날 때는 베팅머니를 늘려야 합니다. 아주 쉽죠잉? 이런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차트 분석이나 펀더멘털 분석 등등을 해야 시장에서 부를 쌓아 나갈 수 있는 겁니다.
비율 베팅에서 최적 비율을 찾는 공식이 있습니다. 바로 켈리의 공식 Kely's formula 입니다. 이 공식은 성공한 도박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주식이 도박이 아니라고 리스크를 부인하는 사람들만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안전지대 속에서 투자 놀이를 하고 있는 겁니다. 켈리의 공식은 승률과 수익 대 손실의 비율을 알고 있을 때 최적의 베팅 비율을 정해주는 공식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승률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수익 대 손실의 비율은 자신이 경험을 통해 맞춰가야 하는 거죠. 주로 대부분의 책에서는 3:1을 추천합니다.
제가 왜 처음부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고 그 다음이 자금관리며, 마지막이 분석이라고 했는지 이제는 이해하셔야 합니다. 분석을 잘해서 시세를 잘 예측하는 건 미덕이지만 그것만으로 주식판의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나쁠 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분석은 잘못해도 베팅의 방법을 아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승자가 됩니다. 그런데 이 베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 경험을 해본 사람만이 이해하겠지만 -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가장 어렵고도 힘든 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포커와 주식이 비슷하다고 앞에서 말씀 드렸는데, 기회가 되시면 포커 고수분에게 비결을 여쭤보세요. 아마도… 아마도 분명히 그 고수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라고 귀띔할 겁니다. 자기에게 좋은 패가 올 때까지 작게 잃어줄 줄 아는 사람이 고수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포커의 고수는 이긴 판을 반드시 지켜냅니다. 이긴 게임을 끝에서 역전당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요. 이기는 게임은 반드시 크게 먹고 이깁니다. 트레이딩의 비법도 마찬가지에요.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질 때는 웅크리고 있으세요. 여기서 오링되어 버리면 게임을 더 이상 할 수가 없잖아요.
'투자 카테고리1 > 투자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쩐의 흐름을 타라 / 진입부터 청산까지의 기본 전략 (1) (0) | 2022.01.18 |
---|---|
쩐의 흐름을 타라 / 트레이딩과 다이어트의 비슷한 점 (0) | 2022.01.13 |
Barron’s 10 Top Stocks / 2022년 TOP 10 주식 (0) | 2022.01.05 |
NYSE 2022 Trading Calendar / 2022 미국증시 일정 (0) | 2022.01.03 |
쩐의 흐름을 타라 / 시장과 돈, 나의 관계를 파악하라 (2) (0) | 2021.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