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알고 있어."라고 한 후에 “미안하다."라고 했다.
그동안 그는 나의 마음을 읽고 있었던 것이다.
"알고 있다는 건, 의외지만, 미안하단 말은 화가 나. 내가 널 사랑하면 넌 나한테 미안한 거니?"
“화내지 마, 현수야.”
그는 내가 정말 화가 났다고 생각하나 보다. 나는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슬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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