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6~9개월 동안은 주기적 약세장의 5단계 중 3단계에 있을 것
- 크리스 하이지 최고투자책임자(CIO)
메릴의 크리스 하이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궁극적으로는 증시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향후 6~9개월 동안은 주기적 약세장의 5단계 중 3단계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릴에 따르면 1단계는 경제 데이터는 강력하지만, 품질이 낮은 고평가 주식이 급락하는 등 시장 내부가 취약해지는 단계(2022년 1분기)입니다. 2단계는 포트폴리오가 경기 방어주 위주로 재편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아지고 기업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모든 랠리는 큰 폭의 하락으로 끝나게 됩니다. 지금이 2단계라는 게 메릴의 주장입니다. 3단계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등 긴축을 가속하면서 금융여건이 빡빡해지는 때입니다. 경제 데이터는 혼재되고 고용에서 둔화가 나타납니다. 증시에서는 고품질, 저품질 주식이 모두 조정을 받습니다. 투자자들은 현금 확보에 집중하고 청산거래가 발생하는 등 변동성이 매우 높은 단계입니다. 4단계는 경제 데이터가 약화하기는 하지만 안정되기 시작합니다. 중앙은행은 덜 매파적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새 주도주가 부상하는 등 강세장 기반이 구축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5단계는 강세장으로 향하는 새 시장 사이클이 확립되는 시기로 긴축은 끝나고 기업 이익은 다시 확장기로 들어서는 때입니다.
하이지 CIO는 "앞으로 몇 주 동안 3분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업들의 가이던스를 듣게되고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모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재설정될 것"으로 봤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은 실적 악화를 처리해야 하며 이것이 이미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적어도 우리 의견으로는 실적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실적 악화를 소화하면서 기대치를 낮출 것이고, 주가는 한 차례 더 낮아질 것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업 이익 재설정(주가 하락)이 이뤄지고 나면 시장은 안정될 것이고, 이때부터 약세장의 4단계가 시작될 것으로 봤습니다.
하이지 CIO는 "이런 단계가 올해 남은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궁극적으로는 Fed가 긴축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Fed가 "우리는 (금리를) 다 올렸다"라는 메시지를 내놓는 때부터 약세장의 마지막인 5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봤습니다. 그때면 이미 낮은 실적 기대치를 바탕으로 주가가 낮아져 있으므로 한 6개월가량 주가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올라가면서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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