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Econ Guide] 2023.07 끝나가는 Additional policy firming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Econ Guide] 끝나가는 Additional policy firming, 박성우, 2023-07-27
■ Fed 25bp 인상. FF금리 5.25~5.50%. 긴축 종료 신호는 보내지 않아
■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반등하나 근원인플레이션은 둔화 지속. 추가 인상 가능성 낮아
■ 높은 실질기준금리 지속. 신용 긴축이 경기 후퇴로 이어져 이르면 1Q24 금리인하 가능
Fed 25bp 인상. FF 5.25~5.50%. 긴축 종료 신호는 보내지 않아:
연준은 예상대로 25bp정책금리 인상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FF금리 목표범위는 5.25~5.50%에 도달했다. 성명서 문구는 지난 회의 때와 유사했다. 경기 확장 속도에 대한 표현이 지난 6월 완만한 속도(modest pace)에서 보통의 속도(moderate pace)로 약간 상향된 것이 거의 유일한 변화였다. 이는 6월 회의 이후 경제활동 지표가 대체로 건조했던 점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additional policy firming 문구를 유지하며 추가인상 옵션을 남겨두었다.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 발언도 유사한 톤이었다. 낮은 실업률과 견조한 임금 상승률, 4%대 후반 근원 CPI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긴축 종료 신호를 보내기는 이를 수 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반등하나 근원인플레이션은 둔화 지속. 추가 인상 가능성 낮아:
올해 남은 세 차례의 회의(9/20, 11/1, 12/13)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둔화의 추가 진전을 확인할 것이다. 6월 3%까지 떨어졌던 전년 대비 헤드라인 CPI는 에너지 가격 효과로 3%대 중반까지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은 공급 우위로 전환될 중고차 시장, 주거비의 지속적 완화를 감안할 때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약화된 기업의 가격 결정력에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의 유의미한 반등도 제한될 것이다. 현재 4.8%인 근원CPI 인플레이션은 연말 3%대 후반까지 둔화되는 흐름을 전망한다.
높은 실질기준금리 지속. 신용 긴축이 경기 후퇴로 이어져 이르면 1Q24 금리인하 가능:
코로나 위기 이후 대규모 부양으로 통화 긴축이 미치는 외부시차가 이전 사이클보다 길어졌으나 긴축이 신용을 억제시키고 실물경기를 하강시키는 매커니즘은 유효하다. 현재 억제되고 있는 시중 통화량 및 대출 성장세, 샌프란시스코 연준에서 산출하는 Proxy FF금리가 6월말 기준 6.86%까지 오른 점등은 이러한 긴축적 신용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다. 곧 발표될 연준의 분기 대출서베이(Senior Loan Officer Opinion Survey)에서도 신용 긴축이 추가로 확인될 수 있다. 향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가운데 정책금리의 추가 인상 없이도 실질기준금리는 상승할 것이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중립 이상의 긴축이 길어지며 경기는 침체 여부를 떠나 유의미한 후퇴에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결국 연준은 이르면 내년 1분기 경 금리인하로 선회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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