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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외주식 유망 종목] 4월호 방향이 맞다면, 뚝심 있게 나아가자

자본추적자 2024. 4. 4. 06:00


NH투자증권 [해외주식 유망 종목] 4월호 방향이 맞다면, 뚝심 있게 나아가자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해외주식 유망 종목, 2024년 4월, 방향이 맞다면, 뚝심 있게 나아가자 / 2024.03.28 / 변종만

 

펀더멘털이 주도하는 지수 흐름 전망: S&P500 5,350PT

4월 주식시장은 AI 수요와 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 속에 밸류에이션 저항을 견디며 지수 상단을 테스트하는 흐름을 전망한다. 당사는 S&P500 지수 5,350pt까지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 없이 EPS 증가만으로 도달 가능한 영역으로 판단하며, 오는 6월로 예상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도 기대한다. 4월은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시작되는데 FactSet 추정치에 따르면 EPS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다소 둔화(4Q23 5.0% 1Q24 4.2%)될 전망이나 분기별 이익 증가의 추세가 이어지고, 양호한 경기와 AI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S&P500의 선행 PER은 21.0배까지 올라 10년 평균인 15.8배 대비 32.5%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예견되는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보다는 펀더멘털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한 경제와 AI 수요에 기반한 IT와 커뮤니케이션, 경기소비재 중심의 이익 모멘텀을 예상하며, 금리 하락과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IT] AI 산업의 발전 속도에 따른 투자전략, 엔비디아

AI Super Cycle은 이제 초입 구간으로 주가의 기울기는 2024~2025년에 가장 가파를 것으로 전망한다. 초기에는 HW 인프라 기업이, 중기에는 SW 미들웨어 기업이, 후기에는 Application Layer, 콘텐츠 분야에서 수익화에 성공한 기업이 그 과실을 가져갈 것으로 판단한다. AI 산업의 발전 속도에 따라 투자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다. 글로벌 AI 밸류체인 관점에서 지금은 AI 인프라 노출도가 높은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AI 모델 업데이트 속도와 컴퓨팅 파워 발전 속도 간의 간극을 누가 메우는지가 핵심이다. 엔비디아가 향후에도 이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엔비디아의 범용 AI 반도체 GPU, H100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 시장과 주가 퍼포먼스만 보아도 그렇다. 다음으로 HBM3E 밸류체인과 AI 서버 쿨링 시스템의 액침냉각 관련 기업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 엔비디아와 AMD의 가장 큰 성능 차이는 결국 메모리에서 나온다. HBM3E의 양산과 수율이 향후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Broadcom, Vertiv Holdings

엔비디아를 필두로 AI 코어 기업 선호주는 Broadcom(AVGO.US), AMD(AMD.US). 네트워크 장비/솔루션 업체인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US)를 추천한다. 또한 AI 산업 내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자리를 옮겨오고 있는 열관리 솔루션 1위이자 전문 기업(Pure player)인 Vertiv Holdings(VRT.US)와 HBM 검사 계측 장비 수혜주인 캠텍 (CAMT.US)을 선호한다.

 

 

[소비재] 차별화된 수요 성장과 고퀄리티 종목 선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아마존 닷컴

최근 미국 소매 판매(2월 +0.6%)와 소비자 지출(CNBC/NRF Retall Monitor, 2월 +1.06% (자동차, 유류비 제외)) 데이터 등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미국 소비재 섹터 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으나 서브 산업/기업간 추가 방향성은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필수소비재 성격의 월마트, 타깃, 크로거 등 리테일 유통산업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테슬라, 나이키 등은 경쟁 심화와 수요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발목을 잡고 있다. 당사는 지속 가능한 볼륨 확장과 프로덕트 믹스 개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출 수 있는 퀄리티 기업에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 미국 중심의 프리미엄 레스토랑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 (CMG.US)을 신규 투자유망 종목으로 제시한다.

 

 

[헬스케어] 강력한 신약 모멘텀과 신제품 효과에 주목: 일라이 릴리, 인튜이티브 서지컬

지난 한달간 미국 헬스케어 산업 내에서는 기존 주도주인 일라이 릴리(LLY US)와 애브비(ABBV.US), 머크(MRK.US) 등이 52주 신고가 경신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단기 숨고르기 성격이 강한 주가 조정으로 이익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다는 판단이다. 블록 버스터 신약 기대감과 파이프라인 유무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계 내 주가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개별 기업 모멘텀이 여전히 핵심 추가 드라이버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모운자로(당뇨 치료제)와 젭바운드(비만 치료제)를 바탕으로 강력한 프로덕트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는 일라이 릴리의 추가적인 업사이드를 전망한다. 머크의 경우 키트루다 및 가다실 모멘텀과 더불어 소타터센트(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기대감이 긍정적이다. 한편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US)과 Dexcom(DXCM.US) 등 일부 메디컬 디바이스 업체의 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FDA의 신제품 승인 등 호재가 반영된 결과로 인튜 이티브 서지컬은 다빈치 5, Dexcom은 OTC용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최근 사용 허가되었다.

 

 

[산업재•소재] 금리 인하와 경기 기대감: 파거-하니핀, 캐터필러, 홈디포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가 6월로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어 모기지 금리 하락과 이에 따른 주택 경기 회복이 기대된다. 양당의 대선 후보들이 미국 내 인프라 개선에 같은 입장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아직은 30년 모기지 금리가 7% 수준으로 여전히 높고, 주택 거래는 바닥권이나 관련 기업의 주가는 먼저 움직이고 있다. 실적 면에서는 볼륨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디스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가격 인상이 제한적이므로 볼륨 증가가 중요해졌고,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도 주목할 부분이다. 최근 구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소재산업에 대한 기대도 있다. 다만, 구리 가격의 상승이 제련수수료(TC) 하락에 따른 중국 제련소의 감산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수요 측 요인이 아쉽다. 소재산업의 경우 가격 결정력이 중국에 있어 중국의 경기 회복이 관건이다. 산업재와 소재섹터에서는 Uber(UBER.US)와 파커-하니핀(PH.US)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캐터필러(CAT.US)와 홈디포(HD.US), 프리포트 맥모란(FCX.US) 등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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