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전략 인사이드] 2024.09 주연과 조연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전략 인사이드] 주연과 조연, 2024.09.25, 안기태
9~10월 침체 진입 확률 15%(Sahm Rule 단순 대입). 올해 연말~내년 초 침체 진입 확률 25%(고금리 여파 분출). 침체를 비켜나고 내년 초 이후 재차 확장 확률 60%(소프트웨어투자 주연+주택투자 조연).
미국은 확실한 주인공을 갖고 조연이 계속 바뀌는 경제:
미국 경제의 주연은 소프트웨어 투자다. 조연은 2020년 내구재 소비, 2021년 서비스 소비, 2023년 공장투자로 변해 왔다.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AI) 투자의 지속 여부다. PC /인터넷 보급 초기에는 생산성 개선이 드러나지 않다가 3~4년 뒤에 확인되기 시작하면서 잠재 성장률과 중립금리가 올랐다. 눈에 띄게 생산성이 개선되는 시점에서는 정작 관련 기업의 성장이 일단락됐다. 현재 미국 노동생산성은 점진적인 속도로 개선되는 중이다.
목재 부문의 재고출하 개선을 보면, 주택투자가 조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생산자물가(=제품판매단가)와 제조업 재고출하 증가율이 높아지는 점을 보면, 미국은 경기확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지역에는 이런 신호가 없거나 약하다.
침체 우려를 비켜 난 시점에서는 주도하는 자산의 성격이 바뀌는 경향이 있다. 2015년 디플레이션 우려를 벗어난 후에는 장기 채권에서 경기민감산업으로, 2022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벗어난 후에는 엑슨모빌에서 엔비디아로 변했다.
Fed 기준금리 인하 폭과 효과:
가계와 기업 부실 문제가 있던 2001년과 2007년에는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12개월 동안 효과가 없었다. 1990년대 중후반과 2019년에는 효과가 있었다. 재정지출이 소극적이었던 2019년에는 Fed가 중립금리 이하로 기준금리를 낮춰야 했으나 이번 인하 사이클에서는 재정 지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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