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최고의 투자 전략가로 손꼽히는 윌리엄 오닐의 저서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의 내용 중 발췌하여 소개드립니다. 윌리엄 오닐은 이 책에서 성공 투자의 세 가지 열쇠를 CAN SLIM 원칙 같은 효율적인 종목 선정 방식을 따르고, 절대적인 손절매 원칙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이들 두 가지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서둘러 재진입 하지 말라
나는 1962년부터 2008년까지 있었던 수많은 약세장의 초기 징후를 미리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대응해왔다. 하지만 너무 일찍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실수를 저지른 적은 몇 차례 있었다. 주식시장에서 실수를 저지르면 유일한 해결책은 재빨리 바로잡는 것이다. 싸워서는 안 된다. 자만과 고집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손실이 커지고 있는데도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약세장의 전형(어떤 경우는 이런 전형을 따르지 않는다)은 대개 세 단계 국면을 거친다. 이들 각각의 국면 사이사이에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제 매수해도 되겠구나 하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긴 반등 국면이 도사리고 있다. 1969년과 1974년의 약세장에서는 이런 식의 길게 늘어진 속기 쉬운 반등이 15주까지 이어진 경우도 몇 차례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반등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바닥권 사냥(bottom fish)"을 좋아한다. 이들은 바닥처럼 보이는 시점에 주식을 사기 시작해 반등을 부추기면서 당신마저 확신을 갖게 한다. 하지만 정말로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현금을 꼭 쥔 채 물러서 있는 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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