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카테고리1/투자 [생각]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 주식시장 사이클의 각 국면

자본추적자 2022. 9.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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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최고의 투자 전략가로 손꼽히는 윌리엄 오닐의 저서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의 내용 중 발췌하여 소개드립니다. 윌리엄 오닐은 이 책에서 성공 투자의 세 가지 열쇠를 CAN SLIM 원칙 같은 효율적인 종목 선정 방식을 따르고, 절대적인 손절매 원칙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이들 두 가지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주식시장 사이클의 각 국면

 

성공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일반적인 경기 사이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이클이 한 차례 순환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야 한다. 특히 최근의 경기 사이클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지난번 경기 사이클이 3~4년의 순환 주기를 가졌다 해도 다음 사이클은 이보다 더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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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쉽게 막을 내리지 않는다. 대개 두세 차례의 속기 쉬운 되돌림 과정을 거치면서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투기자를 현혹해 물량을 내놓게 하거나 서둘러 사게 만든다. 마침내 시장에 들어오려는 사람이나 빠져나가려는 사람 모두 녹초가 돼버리면 이제 누구도 지금 시장의 방향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 그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시장은 방향을 틀어 새로운 흐름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군중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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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이 끝나는 시점은 대개 경기가 여전히 안 좋은 상황에 있을 때다. 주가는 수개월 뒤의 경제적, 정치적, 세계적인 사건들을 미리 예상하거나 "반영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정부가 발표하는 주요 경제지표에 선행해서 움직이지 절대 후행하거나 동시에 움직이지 않는다. 시장의 감각은 아주 광범위해서 모든 사건과 상황까지 다 반영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다면 시장은 반응을 보인다. 시장은 월스트리트가 좌우하는 게 아니다. 시장의 움직임은 전 세계의 수천만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들이 결정하며, 이들이 내린 결론은 앞서 예상했던 것과 비슷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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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강세장 역시 경기 후퇴가 시작되기 전에 천정을 치고 하강국면에 들어선다. 그런 점에서 이미 발표된 경제 지표를 활용해 주식을 사거나 파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 못 된다. 물론 일부 투자 회사들은 여전히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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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의 예측 역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1983년 초 미국 경제가 비로소 회복 조짐을 보였을 무렵 당시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경기 회복과는 동떨어진 의견을 내놓았다. 자본재부문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게 그가 밝힌 이유였다. 하지만 그가 좀 더 과거의 자료를 들춰봤더라면 이런 엉뚱한 견해는 갖지 않았을 것이다. 자본재에 대한 수요는 지금까지 경기 회복 초기 단계에는 그리 활발한 적이 없었다. 더구나 1983년 1분기는 미국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아주 낮았던 시기였으니 자본재 수요가 활기를 띨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앞서의 경기 사이클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주식시장의 다양한 국면에서 각 업종들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파악할 수 있다. 가령 철도장비와 기계장치를 비롯한 자본재 업종은 경기 사이클이나 주식시장의 순환 과정에서 가장 늦게 움직이는 업종들이다. 이런 지식이 있다면 지금이 어느 단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업종이 바야흐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면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이제 끝나가고 있는 셈이다. 2000년 초에는 인터넷 장비 및 기반시설을 공급했던 컴퓨터 회사와 통신장비 공급업체가 상승 국면의 마지막 단계에 움직인 최후의 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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