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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023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순환적 회복 vs. 구조적 변화 (2)

자본추적자 2022. 12. 23. 08:30


삼성증권 [2023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순환적 회복 vs. 구조적 변화 (2)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2023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순환적 회복 vs. 구조적 변화, 2022-11-30, 유승민

미국 주식시장 전망


2023년 미국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3가지 주요 변수(인플레, 긴축 정책, 달러)가 동시에 피크아웃한다는 것. 이들 변수는 '22년 주식시장의 약세를 주도했던 핵심 원인으로, 이 가운데서도 특히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이 완화되는 것은 주식시장의 위험선호를 개선시키는 데 결정적. 그러나 이들 변화에도 불구하고 '23년 주식시장이 Bear market을 종료하고, 완연한 Bull Market으로 복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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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내년에도 여전히 펀더멘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위험은 물론, 경기에 대한 논란을 차치하고서라도 확실한 건 내년 미국의 경기가 잠재 성장률을 하회하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 이에 따라 '23년 실적 기대감은 높지 않음. 과거 미국의 저성장 국면에서 S&P 500 EPS 성장률은 평균 1.4%에 그쳤음. 둘째 금리 인상은 중지되지만 연준이 바라는 장기 물가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 통화 정책은 기본적으로 금리 동결. 이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확장 가능성이 제한됨을 의미. 과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기 전까지 채권금리와 P/E 멀티플은 일정 범위 내에서 갇혀 있는 모습이 공통적으로 관찰. 내년 경기가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하지만 그 강도가 강하지 않고, 금리 인하를 제외한 특별한 기대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멀티플 확장 여지는 5~8% 내외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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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P 500 밴드는 3,400~4,200pt 제시. '23년 연초 대비 연말 기대수익률은 약 5%로 크지 않을 것. 그러나 지나치게 보수적인 접근보다는 Buy the Dips의 기회를 찾는 것을 권고. '22년 시장을 주도했던 스토리/환경이 전환되는 것에 주목하여 다음 2가지 투자 전략을 제시. 첫째, 금리 상승의 최대 피해 업종 찾기. '22년 주식시장 업종의 주도 스토리는 고유가, 인플레 헷지, 금리 인상. 이에 따라 에너지는 시장 성과를 크게 아웃퍼폼한 반면, IT, 경기소비재 등은 언더퍼폼. 그러나 23년에는 이 스토리의 전환(고유가 진정, 인플레 완화, 금리 인상 중지)이 이루어짐에 따라 '22년 부진했던 업종, 특히 시장 대비 할인폭이 더욱 컸던 경기소비재, IT, 커뮤니케이션 등 업종의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 둘째, 실적 모멘텀이 전환되는 업종 찾기. 상반기 1차적으로 과도하게 할인되었던 가격을 해소했다면 이후에는 실적 모멘텀. '22년 실적이 부진했던 경기소비재, 금융, IT 등이 오히려 '23년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에너지는 '22년과 달리 '23년 감익 전환하며 실적 모멘텀이 크게 소멸되는 데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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