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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023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순환적 회복 vs. 구조적 변화 (1)

자본추적자 2022. 12. 22. 07:00


삼성증권 [2023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순환적 회복 vs. 구조적 변화 (1)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2023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순환적 회복 vs. 구조적 변화, 2022-11-30, 유승민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높은 인플레와 긴축적 통화정책은 글로벌 경기에 부정적 요소들. 때문에 이들의 조합이 초래할 수도 있는 경기침체 진입 여부가 2023년 금융중심이 될 것. 하지만 역사적으로 경기둔화 or 침체는 채권과 주식에 재진입 기회와 양면의 동전과 같다는 점에서 기회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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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글로벌 경제가 침체가 아닌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 이 전망을 존중한다면 위험자산의 가격은 22년 하반기을 확인했을 수 있음. 경기가 내년 1분기에 저점을 지나더라도 완만한 경기둔화에서 자산가격의 할인은 제한적이기 때문.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23년 중 경기침체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 이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잠재적 역풍을 대비해야 할 것. 역사적으로 투자자들은 경기침체기의 정중앙에서 가장 비관적이었기 때문. 물론 이때 우리는 금융자산 투자에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함. 바로 '순환적 회복'에 대한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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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투자에 대한 또 다른 고민은 '구조적 변화'가 중첩된 상황이라는 점. 주요 경제국들의 인구 노령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정학 위험의 고조는 경제적 파장을 증폭. 이들은 기후변화 등과 맞물려 경제의 비용을 높일 것. 무엇보다 주식투자에 중요한 도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평범한 기업들에게는 시장을 얻기보다 잃게 될 위험이고, 리더 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안보적 이유로 투자가 중복되면 자본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됨. 이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과거에 비해 높은 금리수준을 고착시킬 것.

'순환(cyclical)'적 조건에 대해서는 자산배분으로 대응. 글로벌 채권에 대한 비중은 '확대'로, 주식은 '중립'으로 제시. 대신 현금을 축소. 주요국 중앙은행이 중립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했고 실질금리가 금융위기 이전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긴축정책은 중단될 것. 그러나 pivot은 기대 어려움. 이에 따라 채권투자는 보유(캐리)와 투자(가격) 측면에서 상대수익률 우위. 반면 주식은 데이터가 더 필요한 상황. 금리와 인플레(비용)는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성장(실적) 회복은 아직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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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secular)'에 대해서는 위험관리와 알파추구로 돌파. 탈냉전 이후 개방된 세상에서 수혜를 누렸던 신흥국은 이제 한 덩어리로 보기 어려움. 일부 자원생산국, 수출국, 소비대국 등 각자의 강점을 어필하며 돌파구를 찾겠지만 경쟁에서 밀리는 국가들이 나타날 것. 따라서 주식과 채권 모두 신흥시장에는 선별전략이 필요. 산업에서는 국방 및 의료 분야 등에서 안보투자, 에너지전환, 저개발국 대상 인프라 투자 등 New Old Normal 테마들이 주목받을 전망.

 

구 분 지속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장기테마
  인플레(자원민족주의)   핵심광물 관련 원자재 관련기업
  지역화, 공급망 재편   대형 내수시장의 내수주
  핵심 공급망 관련주 (반도체, 배터리)
  효율성 유지   자동화 관련 기업
  자본/산업재, 혁신기업
  국방, 안보투자   방산, 사이버, 바이오
  신 CAPEX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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