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023.07 소프트웨어, 진정한 생성 AI 연금술사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소프트웨어, 진정한 생성 AI 연금술사, 이영진, 2023-07-10
AI 대장주를 하나만 꼽으라면 모두 엔비디아를 말할 것입니다. 생성 AI 모멘텀이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지만, 그중에서도 엔비디아는 연초 이후 190% 상승하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투자자의 고민은 생성 AI 테마에서 넥스트 엔비디아 찾기입니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적정 가치에 대한 고민 또한 깊어지고 있습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를 찾기 위해서는 생성 AI 전반의 사이클 이해가 필요합니다. 초기 산업 저변 확대 과정에서 인프라인 반도체와 클라우드가 먼저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인프라 투자 광풍이 잦아든 이후 시선은 서비스 단으로 옮겨갈 것이고, 결국 킬러 앱에 대한 관심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라우드 산업 발달 초기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같은 인프라 기업이 주목받았으나, 결국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SaaS(소프트웨어) 기업들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젠가는 결국 지나가야 할 길이라면, 미리 길목을 지키며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독보적인 해자, 사용자 데이터, 산업 내 지위, AI 기능의 침투력과 도입 속도를 기반으로 주목할 기업을 선별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소프트웨어 기업의 생성 AI 모멘텀 투자에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본다면?
생성 AI, 콘텐츠 분야가 먼저다
→ 어도비(ADBE US), 유니티 소프트웨어(U US)
높아지는 자체 데이터 중요성과 연관되는 빅데이터 기업
→ 스노우 플레이크(SNOW US),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US)
보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생태계를 그리는 큰 그림
→ 오라클(ORCL US), 세일즈포스(CRM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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