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인사이드 US] 2023.07 공급망 재편에 증가할 스마트 팩토리 수요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인사이드 US] 공급망 재편에 증가할 스마트 팩토리 수요, 강대승, 2023-07-12
■ 경기 둔화 우려에도 2분기 고정자산 투자가 진행되었을 가능성 존재
■ 고정 자산 투자 지속 이유로 공급망 재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
■ 리쇼어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노력에 공정 자동화 수요가 확대될 수 있음에 주목
2분기에도 계속 집행되었을 기업들의 설비 투자:
미국인들의 실질 소비 지출 증가율이 감소세를 보이는 데 반해 기업들의 투자 성향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1분기 고정자산 투자 지출 성장률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에 있다. 또한, 해당 지표의 선행 지표로 참고할 수 있는 CEO 서베이 결과를 참고해 보면 2분기에도 기업들의 투자가 집행되었음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번 주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진행될 것인 만큼, 기업들의 설비투자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경기 둔화에도 투자가 계속된 이유 중 하나는 공급망 재편 수요: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이 고정자산 투자를 계속하는 원인 중 하나는 공급망 재편 수요라고 판단한다. 코로나로 인한 물류 차질을 경험한 이후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공급망 재편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때문에 공급망 재편 수혜 국가로 꼽히는 멕시코, 일본 등의 투자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멕시코의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2022년을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또한 경기 회복으로 주목받으며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던 일본도 내국인 소비 회복보다는 견조한 수출, 미래 투자 증가 기대감이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판단한다. 실질 수출은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며, 닛케이의 설문조사 결과 올해 전기차, 반도체 관련 일본 기업의 설비 투자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공정 자동화 수요가 계속될 것: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 수요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리쇼어링, 니어쇼어링으로 기업들은 높은 인건비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산업 환경을 비교한 한국무역협회(KIT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기준 산업 용수, 전력의 단위당 비용은 중국이 한국보다 높았다. 다만 최저 임금이 한국의 20%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리쇼어링 과정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고 이는 공정 자동화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로봇, 자동화 관련 테마 ETF ROBO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 Index ETF[ROBO: US]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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