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카테고리1/투자 [HouseVIEW]

삼성증권 2023.07 하반기 차이나 리스크 점검: Watch out! 세 가지 위험

자본추적자 2023. 7. 28. 07:00


삼성증권 2023.07 하반기 차이나 리스크 점검: Watch out! 세 가지 위험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하반기 차이나 리스크 점검: Watch out! 세 가지 위험, 전종규, 2023-07-20

■ 크레딧 리스크: ① 공급 과잉 제조업, ② 부동산 개발업체, ③ 지방정부 부채 위험
■ 고용 절벽: 30년 만의 고용 위기, 서비스 개선 중이나 고용시장 양극화 해소가 과제
■ 미중 분쟁: 속도 조절 구간, 첨단 기술전쟁은 진행형

크레딧 리스크: ‘고조되는 디폴트 위험’
완다그룹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크레딧 리스크는 ① 공급 과잉 제조업, ② 부동산 개발업체, ③ 지방정부 부채를 들 수 있는데 경기 둔화로 인해 부동산과 지방채무 위험이 부각되었다. 중국 비금융기업의 부채규모는 GDP 대비 158.2%로 글로벌 주요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다만, 완다 사태에도 불구하고 차이나 크레딧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정책당국이 부동산 업체에 대한 유동성 공급확대에 나서고 있고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크레딧 디폴트 규모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기 둔화이다. 7월 정부의 부양 패키지 출시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침체와 수요 둔화가 더 이어진다면 임계점에 도달한 부동산 업체와 지방정부 채무의 연쇄적인 디폴트 전염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https://www.freepik.com/free-photo/shocked-excited-beautiful-woman-with-mouth-open-isolated-pink-studio-background_40265295.htm


고용 절벽: ‘30년 만의 고용위기'
상반기 중국 소비의 이례적인 위축현상은 “주택경기 침체와 고용 충격”의 영향이 컸다.

공산당의 최우선 정책순위가 “인플레이션과 고용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중국은 통상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매우 높다. 코로나 팬데믹은 ① 서비스업, ② 자영업, ③ 청년, 이 세 부문의 고용절벽을 야기하였는데 이러한 중국의 고용대란은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최악에 해당한다. 중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고용시장의 양극화가 진행 중으로 Labor intensive 제조업과 저가 노동력은 구인난에 빠진 반면에 고부가가치 업종과 청년인력의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 리오프닝이 진행된 이후 서비스 지출이 증가하면서 서비스/자영업의 고용회복이 확인되고 있으나 관건은 중국의 구조적인 고용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제조/서비스업의 육성과 청년실업률 해소가 과제로 남아있다.

 

https://www.freepik.com/free-photo/serious-stylish-woman-showing-stop-rejection-prohibition-gesture-decline-something-disapprove-standi_34232351.htm


미중 분쟁: ‘속도 조절 구간, 첨단 기술전쟁은 진행형’
하반기 미중 분쟁은 속도 조절 속에서 첨단 기술 중심의 대립이 이어질 것이다.

올 여름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 채널이 복원되면서 디커플링의 속도 조절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월 APEC 정상회담 기간 동안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대화 재개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미국은 패권에 대한 안보(군사/기술/에너지)를 최우선 가치로, 중국을 견제하고 고립시키는 “새로운 룰 셋팅”과 “진영화”를 통해 첨단 기술전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전략을 선택하였다. 또한 중국은 확장적 대외정책(중동/아프리카-아세안-BRICS-유럽)과 시장개방/경제협력 강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거국적인 인적자원과 자본을 첨단 기술분야에 투입하는 자립자강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향후 미중 분쟁의 핵심변수는 정치 이벤트가 될 것이다. 내년 1월 13일 대만의 총통선거 이후 내년 미국의 가을 대선까지 미중 분쟁의 강도는 다시금 강하게 Escalation 되는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freepik.com/free-photo/stop-right-now-offended-shocked-woman-showing-block-gesture-telling-no-frowning-looking-insulted-with-disgusting-offer-refusing-standing-against-white-background_24877076.ht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