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유틸리티산업] 2024.04 Electric Wave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투자증권 [유틸리티산업] Electric Wave / 2024.04.02 / 이민재
▶데이터센터 미 전력수요는 3년 후 두배로 증가할 전망
IEA에 따르면 10년 이상 늘지 않던 선진국의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주거 및 모빌리티부문에서의 전기화와 데이터센터와 AI 수요 때문인데, 특히 데이터 센터와 AI의 발전, 암호화폐의 채굴 증가 등으로 관련 전력수요는 2022년 460TWh에서 2026년 1,000TWh까지 최대 2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생성형 AI 성능이 가속화 하는 전력수요
일반적으로 ChatGPT의 전력수요는 구글 검색 대비 10배 이상 크다. IEA에 따르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도 2배 가까이 늘어나겠지만, AI 관련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확대가 더욱 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생성형 AI는 과거보다 더 밀집된 형태로 성능 중심의 IT 인프라를 요구하고, 모델 생성, 튜닝, 추론뿐만 아니라 동영상 생성 작업에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할 것이다.
▶전력기기: 데이터센터와 AI라는 긍정적 변수
글로벌 전력기기 회사들은 지난 하반기부터 수주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이는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공급 능력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현재 논의 중인 수주 대부분 2027년 이후 납기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공통된 호황이라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와 AI는 추가적인 수요를 이끌어낼 것이다. 초고압 전력기기에서 중저압 전력기기까지 확대해 볼 시점이다.
▶전력케이블: 모두가 이유 있는 공격적인 증설
Prysmian, NKT, Nexans, LS전선,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초고압 전력케이블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Prysmian, NKT는 지난 1년 동안 수주잔고가 3배 이상 증가했고, LS전선과 대한전선 역시 늘어나고 있다. 공장 증설 외에도 포설선과 같은 시공 설비들도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대규모 투자를 감안하면 이 같은 증설에 도 불구하고 공급부족은 불가피하다.
▶Top Picks: LS ELECTRIC과 대한전선
LS ELECTRIC은 경쟁사와 달리 다양한 전압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와 AI 전력기기에 대응할 수 있다. 미국의 변압기 공급 부족도 계속되고 있어, 직접 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라 판단된다.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다. 대한전선도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해저케이블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 2024년부터 매년 확대되는 전력케이블 증설을 통해 국내와 해외시장 모두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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