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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전략 인사이드] 2024.05 가로등 아래 열쇠 찾기

자본추적자 2024. 5. 16. 06:00


NH투자증권 [전략 인사이드] 2024.05 가로등 아래 열쇠 찾기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투자증권 [전략 인사이드] 가로등 아래 열쇠 찾기 / 2024.05.08 / 안기

 

공원(거시경제) 가장자리에 있는 가로등(과거 모델과 통계) 아래에서 열쇠(현재 문제와 판단)를 찾을 수는 없음. 예전에 없던 미국 인구 증가율 상승과 재정 확대, 공급망 변화가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약화.

▶ Fed 기준금리 인상에도 제조업 지수는 반등하고, 금융상황지수는 완화적 수준

2021년에는 자동차 생산, 2022년에는 주택투자, 2023년에는 제조업 전반(ISM)이 차례로 둔화되었으나 지금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돌아서고 있다. Fed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제한적인 배경에는 정부지출 확대와 소프트웨어 투자가 있다. 미국 고용 증가의 상당부분이 공급망 개편 및 재정확대와 관련되어 있다. 정부지출은 정치적으로 결정되는데 1990년대(민주/공화 긴축 합의)와 달리 지금은 양당이 지출 확대에 찬성하는 편이다. Fed가 6월부터 보유 국채 감소 속도를 월간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는데, 장기금리 안정을 통해 재정정책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대형주 부채에서 변동금리 비중(4%)이 낮아 투자 결정에 금리 영향이 제한적이다. 2년간 소프트웨어 투자 증가 속도는 90년대 초중반과 비슷한데 추가로 늘어날 여지가 있다.

 

 

▶ 주택 구입과 기업 자금조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준금리보다 장기금리

2020년 공급 차질로 2021년 자동차 가격이, 2022년 부품 가격이, 2023년 수리비용이, 2024년 자동차 보험료가 차례로 올랐다. 향후 미국의 공급망 개편 작업이 이와 비슷한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이슈는 Fed 기준금리로 대응할 사안이 아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남기면서 장기금리를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 두는 것이 Fed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 10년물 금리가 현재 수준에 있으면 현재 완화적인 금융상황지수가 중립적으로 돌아오고, 수익률 곡선도 정상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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