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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경제리포트]2024.05 Week Ahead: 최근 중국 지표 개선에 대한 평가

자본추적자 2024. 5. 17. 06:00


삼성증권 [경제리포트]2024.05 Week Ahead: 최근 중국 지표 개선에 대한 평가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경제리포트] 2024.05 Week Ahead: 최근 중국 지표 개선에 대한 평가 / 허진욱 / 2024-05-10

중국 경제는 지난해 4Q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 주된 요인은 1) 글로벌 제조업 및 교역의 회복세, 2) 일부 남아있는 리오프닝 효과, 3) 주택 거래 감소 폭 축소.

✅’24년 수출 5% 내외 증가 전망, 2Q 이후 리오프닝 효과 해소, 기존 주택 중심의 거래 증가 등을 감안하면, 중국 경제의 추세적인 회복 국면 진입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

최근 중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국과 Caixin의 서비스 PMI는 지난해 10월, 제조업 PMI는 12월을 저점으로 반등했고, 5월 9일 발표된 4월 수출입도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당사가 제조업의 proxy로 간주하는 컨테이너 운행 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중국 경제의 회복세는 다음의 세 가지 요인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첫째, 글로벌 제조업 및 교역의 완만한 회복세. 네덜란드 CPB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교역량은 ’24년 2월 전년 대비 1.2%를 기록하며 8개월 만에 (+)로 전환되었고, 동 지수와 동행하는 글로벌 제조업 PMI도 ’24년 1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같은 맥락에서 중국 제조업 PMI의 수출주문지수는 4월 53.3로 ’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둘째, 일부 남아 있는 리오프닝 효과. ’22년 12월 전격적으로 이동제한을 해제한 후 중국의 서비스업은 빠르게 회복되었으나, 일부 부문에서는 팬데믹 이전 추세로의 catch-up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보다 먼저 리오프닝을 실시한 국가들에서도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서비스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1년 이상이 소요된 바 있다. 예를 들어, 5월 1~5일 노동절 연휴 중 중국의 국내 여행객은 1.5억을 기록하며 ’19년 수준을 크게 상회했으나, ’24년 1Q 해외 여행객 수는 ’19년 80% 내외인 것으로 추정된다. 3월 제조업 생산이 전년 대비 4.5%에 그쳤으나, 숙박 및 외식은 6.2%를 기록한 것도 리오프닝 효과가 일부 남아 있다는 의미이다. 셋째, 주택 거래 감소 폭 축소.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로 중국의 주택 거래는 3월 전년 대비 -47.3%에서 4월에는 -42.1%로 소폭 개선되었다. 특히, 4월 이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구매 제한 규제를 축소하고 있으며, 5월 9일에는 항저우와 시안에서는 해당 지역 호적이 없는 외지인에게도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러한 규제 완화 효과는 시차를 두고 거래 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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