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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경제리포트]2024.06 Week Ahead: 6월 FOMC preview: Hawkish dots, dovish Powell

자본추적자 2024. 6. 11. 06:00


삼성증권 [경제리포트]2024.06 Week Ahead: 6월 FOMC preview: Hawkish dots, dovish Powell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경제리포트] 2024.06 Week Ahead: 6월 FOMC preview: Hawkish dots, dovish Powell / 허진욱 / 2024-06-07

고용 및 CPI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6월 FOMC에서 올해 금리인하 예상 횟수가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조정 될 전망. 단, 1회로 조정시, 금융시장의 단기 충격 예상.

✅향후 고용지표 추가 악화시, 허용 범위보다 20~30bp 높은 인플레이션과 혹시 모를 경기침체 리스크, 둘 중 어떤 것의 비용이 더 클 것인지에 대한 Fed의 고민이 깊어질 것.

6월 FOMC(11~12일 예정)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은 기정사실화된 금리동결보다는 첫 인하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 dot-plot의 변화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쏠리고 있다. 지난 1~3월 물가 지표가 잇따라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이미 FOMC내 컨센서스는 3월에 예상했던 연내 3회 인하(올해 말 median dot: 4.625%)에서 하향조정이 확실시된다. 이는 함께 제시되는 FOMC의 경제전망(SEP)에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3개월 전에 비해 상향조정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사는 FOMC의 ‘24년(전년 대비, 4Q 기준) 경제성장률, headline 및 core PCE물가 전망치가 각각 1.7%, 2.7%, 2.7%(vs. 기존 1.4%, 2.4%, 2.4%)로 상향조정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25~26년 전망치와 실업률은 대부분 기존 전망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6월 FOMC에서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1) 연내 금리인하 예상 횟수(dot-plot)의 하향조정 폭과 2) 파월 의장의 dovish 스탠스 유지 여부이다. 우선 5월 FOMC 이후 최근 한 달 간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의 전반적인 결과는 미국 경제가 잠재수준의 양호한 성장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노동시장과 민간소비가 완만하게 쿨다운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는 5월 FOMC에서 예상보다 dovish했던 파월 의장의 견해를 뒷받침해주는 결과로, 금융시장에서 골디락스 기대가 재차 확산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4월 핵심CPI 및 PCE물가는 1~3월의 반등세에서 벗어나 재차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재과열 우려를 완화시켜 주었다. 이는 1Q 중 나타났던 일부 항목들(자동차 수리비 및 보험료, 항공료)의 물가 catch-up 현상이 일단락되면서, 핵심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말 추세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당사가 가장 주목하는 변화는 고용지표의 둔화이다. 3~4월 Job openings가 잇따라 예상을 하회하며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이직을 위한 자발적 사직율도 팬데믹 이전보다 낮아지기 시작하였다. 4월 신규 취업자수도 17.5만명으로 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최근 3개월 평균 24.2만명을 하회하였다. 이는 팬데믹 이후 과열되었던 노동시장의 수급불균형이 대부분 해소되고, 팬데믹 이전의 정상적인 완전고용 국면으로 복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반영하여,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전년 대비 3.9%로 둔화되며 물가목표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정상화되었다. 5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여전히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을 향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 배경에는, 바로 이 노동시장 쿨다운에 따른 임금 및 서비스물가 압력의 둔화가 자리잡고 있다.

한편,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핵심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로 시장 예상 +0.1%를 크게 하회하였다. 이는 팬데믹 이후 누적된 초과 저축에 힘입어, 소득 증가 속도를 상회했던 미국의 소비증가율이 소득에 상응하는 보다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약 2.3%(당사의 미국 2Q GDP 전망치: 3.0%)로 잠재성장률에 대체로 수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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