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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전략 인사이드] 2024.06 AI 업고 튀어: 미국 전력 유틸리티

자본추적자 2024. 6. 13. 06:00


NH투자증권 [전략 인사이드] 2024.06 AI 업고 튀어: 미국 전력 유틸리티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투자증권 [전략 인사이드] AI 업고 튀어: 미국 전력 유틸리티 / 2024.06.05 / 조연주

 

최근 미국 전력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AI 모멘텀이 반도체에서 인프라를 거쳐 전력 유틸리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당장의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향후 전력 수요의 빅사이클 도래가 예상됩니다. 

▶ AI 붐과 함께 늘어나는 전력 수요

AI 시대에 진입하면서 전력 시장의 수요 패러다임 전환. 대량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AI 학습 및 실행에 있어 대규모 전력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 AI 산업 외에도 미국 정부가 지속하고 있는 리쇼어링 정책과 반도체 공장 유치 정책으로 인해 전력 수요 확대 중. 미국의 전력 공급능력은 인프라가 노후화되고 지난 20년 동안 투자도 미비했던 까닭에 전반적으로 부족 상태. 2024년 5월 FERC(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는 이러한 전력 부족 현상을 감안하여 미국 송전망을 5배 확대하기 위한 전력망 개혁 방안을 발표. 2000년부터 10년 넘게 정체되어 왔던 미국 전력 시장은 향후 5~10년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생성형 AI 경쟁의 핵심은 전력 공급 확보가 될 것

전력 수요가 큰 폭 확대되는 시점에서는 수요와 실적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s) 기업들과 발전소를 짓는 기술력을 보유한 SMR 업체들도 수혜 예상. 이들 기업이 테크 섹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AI 수혜주로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 있어 원활한 전력 공급이 핵심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 빅테크 기업들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전력 기업들과 직접 계약을 앞다퉈 진행 중. 헤지펀드들의 하반기를 겨냥한 종목 편출입 Top 10을 보면 AI 인프라 중심의 종목 비중은 줄이고 오히려 전력 기업들의 종목을 새로 편입하거나 늘리는 모습. 3~5년 장기 EPS 전망치 증가율은 가파르게 상승 중. 전력 공급, 송전, 배분 등 Value Chain을 한번에 소유한 Vistra Energy, Constellation Energy 등과 SMR 기업 NuScale 등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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