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정유/화학] 2024년 하반기 전망 - 불황의 장기화, 설비 폐쇄가 시작된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정유/화학] 2024년 하반기 전망 - 불황의 장기화, 설비 폐쇄가 시작된다 / 조현렬 / 2024-06-03
✅2024년 상반기 정유/화학업체 주가는 평균 10%중반대 하락했으나, 하반기 회복세 전망.
✅정유 및 화학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나, 그 중에서도 정유 대비 화학을 선호.
✅최선호주는 S-Oil, LG화학 및 롯데케미칼. 차선호주는 한화솔루션과 대한유화를 제시.
2024년 국내 정유/화학업체는 KOSPI 지수를 동반 하회했습니다. 펀더멘털의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정유/화학 외 여타 업종의 주가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상대적인 업종 매력도 저하로 주가는 평균 10%중반대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2024년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회복되는 주가흐름을 기대합니다.
정유의 경우, 글로벌 수요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제재 이후 제한적인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의 계절적 영향에 따른 수급 밸런스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하반기 수급 개선의 시점은 7~8월로 예상하는데, 올해 글로벌 기후는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무더위에 따른 전력 수요증가가 발전용 연료 수요 개선을 견인하는 한편, 노후화된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도 작년처럼 일부 발생 가능할 전망입니다.
화학의 경우, 2020~2023년 대규모 증설 사이클 이후 2024~2025년 증설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이 유효합니다. 특히 PE, 부타디엔, ABS, PC 등은 올해부터 공급이 감소하며, 내년에 증설 감소 제품의 영역이 보다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한 불황이 장기화되며 그동안 화학 산업에서 보기 어려웠던 설비 폐쇄가 올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크래커 노후화가 두드러져 향후 추가 설비 폐쇄가 예상됩니다. 한편 중국의 부양책은 수요에 점진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따라서 정유 및 화학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합니다. 그중에서도 정유업 대비 화학업을 보다 선호합니다. 최선호주는 S-Oil, LG화학 및 롯데케미칼입니다. 차선호주는 한화솔루션과 대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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