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024.07 Global 전력설비: 전력에 묻는 네 개의 질문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업리포트 / Global 전력설비: 전력에 묻는 네 개의 질문들 / 김도현 / 2024-07-01
상반기 중 시장의 큰 관심을 끌었던 전력 GRID 테마의 추세가 6월 이후에는 다소 소강 상태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궁극적으로, 단기 상승 폭이 너무 컸다는 부담이 작용한 결과일 것입니다. 그러나, AI Data Center의 성장에 대한 기대 심리 등 주가 상승을 주도하던 일부 요인들에 대한 의문 또한 전력 GRID 테마 기업들의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입니다. 현재의 국면에서 전력 테마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궁금해 할 것으로 판단되는 네 개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아래와 같은 의견을 제시합니다.
질문 1) 너무 주가의 단기적인 상승 폭이 컸던 것은 아닐까?: 물론, 절대적인 주가의 상승 폭도 컸지만, 그만큼 외형 및 수익성의 개선 추세도 뚜렷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미래의 외형에 대한 가시도를 반영하는 수주 추세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2) Data Center의 전력 수요에 대한 기대가 너무 지나친 것은 아닌가?: 전력 수급 불균형에 대한 기대를 키웠던 근본적인 원인은 수요가 아닌 공급 측면에 존재합니다. AI Data Center의 경우,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배전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하는 중요한 변수 입니다.
질문 3) 에너지 정책이 변하면 업황도 크게 변하지 않을까?: 공화당은 가격이 싼 전력을 풍부하게 공급하는 에너지 정책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 공급보다는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춘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과는 근본 자제가 다른 정책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공화당의 정책은 천연가스/에너지 효율 솔루션/탄소 포집 관련 신업에게 우호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질문 4) 업종의 valuation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망 종목의 선별 기준은?: 높아진 Valuation을 정당화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절실한 국면입니다. 높은 수수료 비중이나 장기적인 기업가치 개선의 요인, 여러 개의 Mega Trend들이 뒷받침하는 수익 구조, 대안이 나타나기 어려운 차별화된 사업 모델 등은 높아진 Valuation을 합리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들입니다.
3분기 관심이 필요한 전력 GRID 테마 기업들로, 터빈의 제왕인 GE 버노바(GEV US), Data Center용 냉각 솔루션의 대표 기업인 버티브 홀딩스(VRT US), 북미지역 배전 설비의 선도 기업인 이튼(ETN US), 구조조정 이후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변신한 에머슨 일렉트릭(EMR US), 그리고 폭염 현상의 반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캐리어 글로벌(CARR US)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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