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자산배분] 2024.09 하우스뷰: 주가 반등의 성격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투자증권 [자산배분] 2024.09 하우스뷰: 주가 반등의 성격, 2024.08.29, 하재석
주가 반등의 성격
8월 주식시장은 급락 및 V자 반등을 시현하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락 과정에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AI 버블 논란으로 시작된 변동성 국면은 엔화 가치 급등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확산되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반등 과정에서 다소 변화된 모습도 보입니다. 주식시장을 주도했던 빅테크 기업 주가의 회복은 더뎠던 반면, 금융,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빅테크가 속하지 않은 업종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은 2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 상승 탄력이 크지 않았던 반면, 여타 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눈높이가 높지 않았던 것도 원인으로 보입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8% 수준으로 ’25년 연말까지 8~9회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와 재정정책 등 정책 여력 감안 시 미국 경기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이에 채권 금리도 추가 하락 보다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금리 하락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리츠와 금은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입니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미국 대선과 엔화 변동성일 것입니다. 민주당의 후보 교체와 전당대회 효과로 지지율이 상승한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와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또 다시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11월 대선 이전까지 주가지수의 상승은 제한적이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하고, 시장의 눈높이가 높지 않은 미국 고배당주와 금융, 방위산업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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