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투자의시대] 2024.09 잘못된 나침반, 이제라도 뱃머리를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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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투자의시대] 2024.09 잘못된 나침반, 이제라도 뱃머리를 돌리자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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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투자의시대/글로벌금융상품] 잘못된 나침반, 이제라도 뱃머리를 돌리자 / 문홍철 / 2024-08-26

Data Dependant, 지표에 기반한 객관적 의사결정, 이 모든 것이 허망함이 밝혀졌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대폭 하향수정되었고 물가는 거주비의 특성 때문에 실제 물가와 괴리된다. 향후 GDP도 비슷한 하향 수정경로를 따를 것이다. 잘못된 나침반을 사용하여 항해 중이었음이 밝혀진 이상 지금이라도 급격히 뱃머리를 돌려야 암초에 충돌하지 않을 것이다. 조타수인 중앙은행의 손이 느리다면? 각자도생이다.

 

구명조끼를 갖춰입자. 컨퍼런스 보드의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과거 침체수준에 있으며 실업률 반등과 공석비율의 악화는 급격한 경기 둔화가 찾아올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8월초 엔숏페어트레이딩 청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도 엔화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임계상태로 가득했던 시점의 사건이라 더 크게 다가온 것이다. 사전 경고가 누적되고 있음에 주의하자. 

 

 

국내외 주식은 배당주 중심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라. AI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조정이 간헐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이 단기 급락해서 약달러 시점이 앞당겨졌다. 달러 자산은 보험성으로 가져가고 중심은 원화자산으로 갈아탈 시점이다. 원화 장기국고채는 최선호 자산이다. 크레딧 채권은 국채 변동성이 클 때 소외받는 영역이다. 더불어 발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스프레드 확대를 전망한다. 중국은 눈높이를 낮추어 대응하되 소비나 밸류업 수혜주 등의 특정 테마 중심의 접근은 유효하다. 유가 등 원자재는 중국발 수요둔화, 여타 공급증가재료 등으로 꾸준히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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