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글로벌 투자전략] 9월호: 고민과 우려의 시기: 단기 & 분산으로 대응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글로벌 투자전략 9월호: 고민과 우려의 시기: 단기 & 분산으로 대응 / 2024.09.02 / 김환
▶ 글로벌 Top-Down 포트폴리오 전략
4분기를 대비하는 포석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더하고 변동성을 대비: 세 가지 핵심 요인: 금융시장의 경기 판단 기준은 금리에서 고용으로 변화, 트럼프 vs 해리스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기에 미 대선 불확실성 점증, AI(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B2C, S/W 확산 요구 등이 시장의 방향성과 등락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각됨.
투자자들의 세 가지 고민: 연초 이후 MSCI ACWI +9.6%, S&P 500 +17.2% 등 주식시장의 양호한 상승에 따라 투자자들의 수익실현 니즈 확대, 미 대선, 지정학적 리스크, AI 및 경기 우려 등으로 시장 변동성 경계, 4분기 변동성 관리를 위한 베타 플레이 혹은 포트폴리오 변화 필요.
세 개의 투자 아이디어:
1)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업종 및 스타일 다변화를 통한 분산 포트폴리오 제시, 2) 투자 시계열을 중장기에서 단기로 수정, 3) 기존 포트폴리오 대비 변동성 축소.
ETF의 경우 베타 플레이를 위한 지수 추종 투자: 스타일 관점에서 경제적해자(MOAT), 고배당(SCHD), 퀄리티(QUAL)를, 업종 관점에서는 변동성 축소, 금리 인하 수혜, 실적 개선 등을 반영해 필수소비재(XLP), 헬스케어(XLV), 방위산업(PPA)을 편입.
개별 종목의 경우 업종 비중 및 변동성 관리 관점으로 구성: 지수 추종, 실적 개선 그리고 AI S/W 확산 관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메타(META)를 편입. 변동성 축소, 실적 개선, 금리 인하 수혜 등의 관점에서 머크(MRK), P&G(PG), TJX(TJX), 프롤로지스(PLD)를 편입.
▶ 글로벌 투자전략: 남아 있는 허들낙폭을 되돌린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큰 변동성을 보인 미국 주식시장은 전고점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낙폭을 되돌림.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다음의 허들 통과가 필요.
(1) 연준의 베이비 컷(25bp 금리 인하): 여전히 금융시장은 연준의 빅 컷(50bp 금리 인하)을 기대. 다만 미국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이 낮고, 금융시장 환경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빅 컷 가능성은 낮음. 과거 연준이 빅 컷을 단행한 시기는 경기 침체 국면이었다는 점에서 연준이 가파른 금리 인하 단행 시 오히려 시장의 경기 불안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2) 정치적 불확실성: 9~10월 중 양당의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자의 TV 토론회 예정.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특히 양당 후보자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가의 상단을 제한할 전망.
(3) 빅테크 CAPEX 방향성: 닷컴 버블 붕괴 당시 IT 업종의 CAPEX가 정체되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 하락 전환. 향후 빅테크 기업의 CAPEX가 정체될 때 주가의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 높음. 빅테크 기업 CAPEX 가이던스와 전망치의 상향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다만 AI 산업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가 지속되면서 시장은 실제 관련 산업의 CAPEX 증가세 및 펀더멘털 개선을 확인하고자 할 것임펀더멘털 개선은 긍정적. 다만, 불확실성에 노출될 시점이라는 점은 리스크 요인.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 빅테크 중심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었다는 점은 긍정적. 펀더멘털에 기인한 주가 상승 여력은 큰 상황. 다만 전술한 것처럼 단기적으로 리스크 요인들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는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이에 펀더멘털이 견조한 빅테크 산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대응.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유틸리티, 소비재 등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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