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전략] 2025.03 美 증시 펀더멘털 점검: 사라진 Trump put, 당분간 위험관리 필요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투자전략] 美 증시 펀더멘털 점검: 사라진 Trump put, 당분간 위험관리 필요 / 박혜란 / 2025-03-11
✅예정된 4월 상호관세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최소 4월말~상반기까지 금융시장 성과는 전략적 후순위
✅당분간 위험관리가 필요한 구간
WHAT’S THE STORY?
이번 2기 트럼프 행정부 특징인 ‘일관성’을 이해하는 것은 트럼프 정책의 전개 방식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가늠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자가당착의 오류를 자주 범했던 트럼프는 이제 없다. 관세 정책이 가져올 잠재적 영향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있고, 이를 기꺼이 감내하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 주식시장 성과를 자주 언급하곤 했던 1기와 달리 2기 트럼프는 금융시장 호황과 같은 단기 가시적 성과 보다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보다 큰 목표가 있다. 그 첫 번째 수단이 바로 관세이다. 이러한 트럼프의 강경한 태도는 4월 2일 상호 관세 부과 전후를 정점으로 최소 4월 30일(관세 100일)까지 시장을 괴롭힐 것이다. 당분간 위험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기술적 과매도 구간은 S&P 500 5,500pt(=전 고점 대비 10% 조정)이다. `24년 몇 번의 조정 국면에서 P/E 19배 후반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한 바 있다. 시장의 경기 우려가 커졌지만, 아직까지 실체적 경기 위험이 높지 않고 장기화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하반기 중 관세 화해 무드가 결국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트럼프의 최종 목표는 관세 그 자체가 아니다. 관세를 통해 재정/무역 불균형을 개선하고, 관세를 이용해 기업들의 투자를 얻어낸 뒤, 그 다음으로는 감세와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경기를 진작시키고자 한다. 만일 경기 침체 위험이 하반기 이후로 장기화된다면 그 뒤에 트럼프가 생각하는 스케줄과 계획이 틀어진다. `25년 중 감세 연장과 `26년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그리고 중간선거이다. 즉, 관세 관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이후에도 경기와 금융시장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최근 관찰되고 있는 美 예외주의의 약화 흐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을 제외하면 주요국 증시의 미국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많이 축소된 가운데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미국이 우위이다. 이는 미국 외 증시의 강세 구도가 지속되기 어려움을 시사한다.
정리하면, 펀더멘털 관점에서 여전히 미국이 주요국 대비 우위에 있고 펀더멘털 훼손으로 인한 미국 증시의 조정 본격 진입 가능성은 적다. 다만 상기하듯, 트럼프의 현재 정책 1순위가 관세 추진인 만큼, 경기 우려를 동반한 관세 100일 속 미국 증시 부진은 다소간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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