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익 전무님의 저서 「투자의 본질」의 내용 중 발췌하여 소개드립니다. 시장을 꿰뚫는 통찰력과 날카로운 전략으로 ‘동학개미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박세익 전무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27년간 치열한 전투를 치르며 쌓아온 소중한 노하우를 책 한 권에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식투자의 기본과 원칙뿐만 아니라 시장 조정 가능성과 그 이유, 그리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본질; 주가가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
모두가 좋게 보는 주식이 주도주인가? 맞다. 최근 1~2년 동안 시장을 주도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좋게 본다고 얘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오른 이유가 이미 다 알려졌고, 다들 그 주식이 '좋아 보인다'라고 말을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켄 피셔의 얘기처럼 내 포트폴리오에 특정 주식의 비중이 너무 많아지면 재앙이 임박했을 수가 있다. 워터파크에 있는 대형 물 바스켓에 물이 계속 차다가 일정량의 임계치를 넘게 되면 한 번에 왈칵 쏟아지듯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해 오던 주가가 갑자기 어느 순간 와르르 무너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주도주의 임계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주도주의 고점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때다. 3~10년 뒤의 장미빛 전망을 미리 당겨 와서 밸류에이션이 시장 평균보다 5~10배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고, 일반 주식형 펀드의 대부분이 이 주식을 시가총액비중 이상으로 다 채우고 있으며, 증권방송에서 이 주식(또는 섹터)의 '강력한 투자포인트'를 6개월 이상 떠들어서 그 내용이 이미 대중들의 '상식'이 되어 있을 때가 대체로 고점이다.
이 외에도 주도주의 고점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다음과 같다. 아래내용 중 5개 이상 해당되면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
> 대부분의 중대형 증권사에서 해당 섹터에 대한 커버리지가 최근 1년 이상 2~3차례 지속적으로 나왔을 때
> 개인들의 신용이 역사적 고점 수준 이상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 애널리스트나 매니저들이 1년 이상 지속된 상승 추세로 '지나친 자신감'에 차 있을 때
> 주도 섹터의 가장 후진 주식들이 50% 이상 상승했을 때
> 재무 레버리지가 매우 높은 주도 섹터 내 소형주가 10배 이상 수익이 났을 때
> 주가가 PBR 9~12배 수준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 내가 알고 있는 기업의 전망과 내용이 '시장의 상식'이 되었다고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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