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House View] 2022.08 든든한 원군이 되어줄 주식 찾기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전략: 든든한 원군이 되어줄 주식 찾기
지난 십 수년간 투자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요즘 벌어지고 있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며 작은 물건조차 가격이 뛰어올랐다. 이제 중앙은행들은 과거와 선을 긋고 긴축을 미덕으로 여기며 통화 정책에 관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 와중에 경제는 압박받아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어느덧 우리는 (준) 침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글로벌 주식시장마다 상황을 반영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이 하단 수준에 위치하며 이미 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이 평균 수준에 이르며 주변 상황의 눈치를 보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 중에서는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곳이 있으므로 고도화된 투자전략 몇 가지 만을 실행할 수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우리는 경제적 해자 주식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세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첫째, 주도주 교체 가능성이다. 장세의 변화 이후 주도주가 교체되는 것이 주식시장의 속성이다. 직전 장세에서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혁신 기업의 대척점에서 향후 주도주가 나타날 것이다. 이에 포함되는 것 중의 하나가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 즉, 경제적 해자 주식이다.
△ 둘째, 인플레이션 환경의 내성이다.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고객의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다. 비록 제품 가격을 올릴지라도 고객은 여전히 이들 기업의 제품을 구매한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경제적 해자 주식은 리스크를 해지하는 기능을 가지는 것이다.
△ 셋째, 설령 우리가 글로벌 주식시장의 주변 상황을 오판하더라도 경제적 해자 주식에 투자하는 전략 자체가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혼돈의 시기를 오히려 경제적 해자 주식을 모아 나가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주식시장 전반에 펼쳐져 있는 좋은 기업을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고의 'Core 전략 성과' 코너에 소개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유효할 것이다. 지금처럼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든든한 원군이 되어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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