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투자의시대/해외주식] House View-11월호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투자의시대/해외주식] House View-11월호,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2022-11-01
전략: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투자의 세계에서는 해야 할 일 못지않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최근 해외주식에 산재한 「높은 미래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갖춘 주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보자.
해외주식이 하락한 이후 자주 거론되는 것은 지금껏 상당한 성장성을 보인 기업의 주가가 크게 내려가서 저평가됐으므로 그 투자 매력이 배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고점 시기(2023년 상반기)가 다가오고 있으므로 이들 주식이 재반등할 수 있다는 점을 겨냥하여 적극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생각이 위험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가트너가 제시하는 하이프 사이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술의 전파 단계를 언급한다. 기술이 촉발된 이후 이에 대한 기대가 정점과 저점을 지난 다음에 안정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며 미래 성장성은 자연스럽게 현실 조정된다. 관련주 역시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모습을 보인 주식은 역사적으로 즐비하다. 과거 IT 버블 기간에 가장 많이 오른 주식 중 하나였던 시스코 시스템즈는 자신의 꿈(다수의 기업에 네트워킹 하드웨어를 보급)을 이루는 시점이 다가오자 성장성이 현실 조정을 거치며 주가가 장기 횡보했다. 결국 성장주는 시간이 지나며 하이프 사이클의 테두리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해외주식 투자자는 다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미래 성장성을 언급하며 직전까지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던 주식이 급락했을 때 매수하는것은 위험성이 존재한다. 해당 기업이 자신의 꿈을 이루더라도 하이프 사이클에 따라 관련 주가가 장기 횡보하며 투자자의 자금이 갇힐 수 있다. 이들 성장주보다는 당사가 반복해서 언급한 것처럼 경제적 해자를 갖춘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는 본고의 Core 전략 종목을 참고하자.
전술: 미국의 소비 시즌과 중국 주식시장의 급락을 활용
수익률 보강을 위하여 실행할 수 있는 단기 전술은 다음과 같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가 일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카드 관련주를 추천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당대회 이후 크게 하락했다는 점에서 리바운드를 겨냥하여 지수 관련 상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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