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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전략인사이드/경제] 미니 골디락스

자본추적자 2023. 1.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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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경제 [전략인사이드/경제] 미니 골디락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경제 [전략인사이드/경제] 미니 골디락스, 2023.01.09, 정여경

 

> 경제활동 참가율은 반등하고 임금 상승률과 실업률은 하락

> 디스인플레이션 하에서 확장이 지속되는 골디락스 환경에 가까움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는 확장 지속 중


2022년 12월 비농업취업자수는 전월보다 22.3만명 증가하여 예상치(18만명)와 전월치(20.2만명)를 상회했다. 12월 실업률은 3.5%로 재차 떨어졌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2.3%로 전월(62.2%)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장 주목했던 시간당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4.6% 상승하여 예상치 (+5.0%y-y) 및 전월치 (+4.8%y-y)를 하회했다. 지난 1년간 임금 상승세가 분화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미국 경제는 확장을 지속 중이다. 연준의 실업률 전망대로 되려면 월별취업자수가 8~10만명 수준으로 떨어져야 하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 현재 연준에서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블러드 총재는 작년 여름, 미국 실업률이 3%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임금을 주목해왔다. 고용 시장에 노동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임금(비용)은 떨어지는 환경은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며 연준에 가해지는 압박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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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 제동 가능성


취업자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회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으며, 구인공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아직까지도 고령층(55세 이상)과 여성, 이민자의 노동 공급이 부족하여 여가/음식/숙박 등 저임금 업종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

미국 CPI는 3월까지 빠르게 분화되어 5%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CPI가 4%에 진입한 이후 하락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노동시장 구조 변화로 저임금 업종 임금 상승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3년 중반 이후 미국 고용시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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