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3.01 아직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아직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 2023-01-13, 박광남
국가별로 다른 물가의 양상
•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전망에 부합한 전년대비 6.5%, 전월대비 -0.1% 하락했음. 주로 상품 물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으며 근원물가도 전년대비 5.7%로 둔화되며 전반적으로 물가 하락의 추세는 유지. 다만 여전히 주거비가 전월대비 0.8% 상승하는 등 서비스 물가의 상승 압력은 여전해 우려는 상존.
• 서비스 물가가 물가 압력을 높인다고 하더라도 에너지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23년 상반기는 기저효과에 의한 상품 물가 하락이 서비스 물가의 상승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 에너지 상승 발 인플레 압력이 높았던 EU의 물가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 물가의 방향성이 지속적으로 낮아진다는 측면에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
• 하지만 전세계적인 물가 하락의 양상은 국가별로 차별화되고 있어 몇몇 주요국들의 물가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절대 수준이 높거나 속도가 느리게 하락할 가능성은 열어 둬야 함. 지난해 말 BOJ는 YCC의 타깃 목표를 상향하며 정책 변화를 결정. 정책 변경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 일본의 11월 CPI는 3.8%까지 올라가며 40년래 최대폭까지 상승. 그동안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상품 물가의 하락 영향이 더디게 나타나는 가운데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지만 서비스 물가의 상승이 동반된다면 예상보다 물가의 상승세가 장기화될 수 있음.
• 기시다 정부의 임금 상승 독려 정책과 더불어 리오프닝 본격화로 해외 관광객들의 유입도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 물가가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된 것으로 보임. 다만 명목 소득과 실질 소득의 차이가 커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소비 절벽 등을 고려했을 때 임금 상승 정책은 필요한 조치라는 판단. 하지만 일본은행의 서베이에 따르면 국민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시행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주목.
• 또한 호주도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9월 고점과 동일한 전년대비 7.3% 발표되며 전월 6.9%를 넘어서며 피크아웃 기대를 악화시켰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 6.4%에서 6.7%로 확대되며 물가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등 국가별로 물가 하락 국면은 차별화되고 있음.
• 차별화된 국가별 물가 추이는 미국과 EU 등 주요국의 물가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재반등에 대한 우려 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과 유럽 외의 국가의 물가 추이도 지속적으로 확인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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