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제약/바이오] 2023.07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바이오 시밀러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제약/바이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바이오 시밀러, 이명선, 2023-07-31
올해 제약바이오 섹터는 5월부터 제약바이오 섹터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금리 등의 경제적 이슈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섹터내 영향은 긍정적이다. 다만 기관 및 외국인 수급이 바이오를 제외한 성장 섹터(2차전지, AI 등)에 몰려 아직 기대감이 반영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올해는 섹터내 기대할 만한 실질적인 실적이나 글로벌 R&D 성과 등이 산재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 성과를 보여준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중외제약 등은 반등에 성공하였다.
남은 하반기 섹터내 반등신호로 셀트리온그룹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대표 코스피, 코스닥 헬스케어 기업이고, 개인주주 비중이 커 시장의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주가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올해 섹터내 가장 큰 이슈가 휴미라 미국 특허 만료인 만큼 셀트리온그룹 자체적으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와 함께 유럽에 이어 미국 직접판매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올해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9개가 대거 출시되면서 다양한 가격 전략과 선정된 PBM을 발표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는 보험사 시그나와 프라임 테라퓨틱스에 선정되었고, 셀트리온 유플라이마는 7월말 PBM 선정 결과 발표를 할 것이라고 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의약품 유통에 PBM이 약국 중심으로 병원, 제약사, 대소형 약국까지 보험 관련 업무부터 Formulary 등재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협상 대상이 된다. 노보 노디스크의 경우 미국 판매 매출액의 75% 수준이 PBM 등에 주는 리베이트, 할인, 수수료 등이었다. 신약 개발사 입장에서는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지 않지만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판가인하 구조이기 때문에 초기 가격 협상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저가 전략으로 언급되는 995달러도 휴미라 초기 출시 가격보다 높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수익성은 확보가능하며 이후 시장점유율 경쟁은 관점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바이오시밀러의 2nd Wave 시작과 함께 셀트리온 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여 2022년 유럽 직접판매로 완전한 전환을 성공하였고, 2023년 미국 직접판매를 시작하였다. 이에 바이오시밀러에서 램시마SC로 신약개발사로 거듭 중인 셀트리온(068270)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투자의견 Buy로 각각 목표주가 210,000원과 85,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한다. 셀트리온그룹 중 신제품 출시효과가 올해 4분기부터 발생하여 2024년부터 본격화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셀트리온 그룹내, 국내 바이오텍 기업 중에서 Top-Picks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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