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3.08 Cool-Down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Cool-Down, 2023-08-31, 박광남
진정 국면에 들어서는 고용
• 7월 미국의 구인자 수는 전월(958.2만 건)과 예상치(946.5만 건)를 모두 하회 한 882.7만 건으로 크게 감소. 전월 958.2만 건도 916.5만 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 그동안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와 견조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높아졌던 긴축 우려가 낮아지며 금리 또한 큰 폭으로 하락.
• 전월대비 구인건수가 낮아진 주요 업종은 레저/접객을 제외하면 전문/사업 서비스, 교육/의료 서비스, 기타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영역이 주도. 이는 이직 건수 변화를 통해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직은 좀 더 나은 조건을 기반으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이직 건수를 통해 노동시장 참가자들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음, 7월 JOLTs에서 자발적 이직률은 2.3%로 팬데믹 이전 과거 평균 수준에 수준까지 낮아짐.
• 특히 그동안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지지했던 레저/접객업의 구인 건수가 소폭 확대되긴 했으나, 이직 건수는 큰 폭으로 하락해 서비스업의 둔화 징후가 좀 더 명확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 이는 향후 물가 측면에서 서비스업이 주도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
• 물론 실업자 1명 당 구인배율은 1.51명으로 역사적 평균보다 높아 여전히 구직자가 조금 더 유리한 시장이지만 지난해 3월 고점 이후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고 판단.
•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노동시장의 과열 양상이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었다는 점에서 이 같은 고용 둔화 시그널은 추가 긴축 우려를 낮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 하지만 고용 둔화는 물가 측면에선 긍정적이나 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일 수 있음.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IT 등의 이직 건수가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해당 업종의 개선 가능성을 보임. 이 같은 변화가 추세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서비스업이 일부 둔화된다고 하더라도 제조업 경기 반등이 이를 일부 상쇄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또한 기업들의 해고율은 아직까지 역사상 저점에서 큰 변동이 없다는 점도 현시점에서 고용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제한적일 가능성을 시사. 이에 고용시장의 진정 시그널을 경기의 급격한 둔화로 예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 다만 고용지표는 경기에 후행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경기와 관련된 다른 경제 지표들의 변화는 당분간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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