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Econ Guide] 2023.09 5가지 궁금증 짚어보기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Econ Guide] 5가지 궁금증 짚어보기, 박성우, 2023-09-05
#5가지 궁금증 짚어보기
1. 연준의 금리인하는 언제 얼마나 가능할까? :
연준의 첫 금리인하는 침체 같은 경기 요인보다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될 실질기준금리 수위 조절 필요성에 의해 실시될 전망이다. 24년 2분기 근원CPI가 3%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라 내년 상반기 FOMC에서 금리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금리인하폭은 2024년 말까지 총 100bp 정도를 예상한다.
2. 미국 장기금리는 더 오를까?:
10년 국채수익률은 8월 하순 장중 기록했던 4.36%가 고점일 수 있다. 23년 6%부근 명목성장률, 5.5% 최종기준금리를 감안할 때 변동성 확장 시 5%가 도달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다. 하지만 국채발행 확대, 중립금리 상승 위험, 중국과 일본 투자자의 이탈 우려 등 악재는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 수급 개선과 실질 긴축 수위 상승으로 24년 명목 성장률이 3%대 중반 수준까지 둔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금리는 하락 흐름이 유효하다고 본다. 25년까지 시장이 소화해야 할 국채 순증액이 평년 대비 많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로 막대한 물량은 아니다.
3. 일본은행 YCC 조정의 금융시장 영향은? :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 고착화보다 디플레이션 회귀가 더 두렵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을 허용할 것이다. 엔화는 단기 약세가 이어진 후 연준의 완화 선회와 함께 강세전환을 예상한다. 일본은행의 YCC 조정은 대규모 해외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계 투자자금의 본국 이전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유발하여 급격한 엔화 강세 및 글로벌 금리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형태의 거래가 대규모로 발생, 금융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4. 중국 리스크의 영향은? :
대형 국유 은행 중심의 금융시스템과 낮은 대외 자본 의존도를 감안할 때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는 정부에서 통제 가능한 수준이며 위험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도 낮다. 완화적 통화정책과 미시적 정책 지원을 통해 부동산 개발업체의 신용 리스크 확산을 방어함에 따라 불안감은 누그러질 것이다. 다만 올해 성장률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이다.
5. 미국 외 선진국의 통화정책은? :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타 선진국들도 긴축 종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누적된 긴축효과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이 점차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보다는 현재와 유사한 수준의 정책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Longer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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