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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외주식 유망 종목] 12월호 The big money is in the waiting

자본추적자 2023. 12. 7. 07:00


NH투자증권 [해외주식 유망 종목] 12월호 The big money is in the waiting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해외주식 유망 종목, 2023년 12월, The big money is in the waiting, 2023.11.30, 임지용

 

유가 약세로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미국 경기 우려는 기우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공급측 요인에 의한 유가 상승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충돌이 산유국으로 확대되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공급측 우려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 11월 OPEC+ 회의가 연기되었고 감산 확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도 유가 약세의 원인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원유 생산이 늘었다. 이로써 인플레이션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었던 유가에 대한 고민은 덜었고, 미국내 원유 생산 증가를 감안하면 유가 약세로 미국 경기를 미리 걱정하는 것은 기우로 보인다.

 

12월 FOMC에서 고금리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갑론을박 예상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은 사실상 끝났다. 채권시장 트레이더들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100%로 예상한다. 올해 마지막 FOMC(12월 13~14일)를 남겨두고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에 도달하기 위해 한동안 제약적인 금융 정책(고금리 장기화:  Higher for Longer)이 필요하다는 다소 매파적 발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기술주를 비롯한 주식시장 전반의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어쨌거나 시장의 주된 관심은 금리 인하 시기이다. 2024년 6월에 기준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는 것이 현재 시장의 기대이나 구체화되기까지 논란은 있겠다.

 

시작이 좋은 연말 쇼핑 시즌, 주식시장의 든든한 지원군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다. 쇼핑 시즌의 시작은 좋았다.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7.5% 늘었다. 그리고, 전미소매협회(NRF)는 2023년 연말 쇼핑시즌에 인플레이션을 제외한 소매업 매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의 5.4% 보다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비가 급증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평균 수준(2010~2019년 평균 3.6%)에 해당한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의 성장률은 7~9%로 예상했고, 서비스 지출이 재화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얇아진 지갑으로 인해 쇼핑시즌 할인을 활용한 집중 소비 이후 공백에 대한 우려는 남는다.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소매기업들은 재고관리와 비용 통제를 이익 개선 요인으로 보고했고, 산업재 장비업체들은 글로벌 공급망 회복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가격 인상을 통해 이익이 증가했는데 이제는 딜러 재고 증가와 주문 감소를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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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시각에서도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 AI 테마는 수익성 따져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고, 물가 안정에 따른 시장 금리 하락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식 시장이 강하게 반등했다. 쇼핑 시즌의 시작과 전망이 좋아서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다. 다만, 연말까지 쇼핑시즌의 강세가 이어질지가 변수다. 또한, 단기 반등으로 인한 기술적인 부담도 있다. 따라서, 물가 및 고용 등의 경제 지표와 FOMC 회의에 주목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AI 테마에서는 수익성 검증에서 앞서갈 기업, 그리고 경기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에서도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호한다. 일라이 릴리(LLY.US)는 FDA에서 마운자로(Mounjaro)를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았고, Uber(UBER.US)는 재화에서 서비스로의 소비 전환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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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의 선순환구조를 예상하며, 2024년 Edge/On-Device AI 기대

재고 바텀 아웃과 On-Device AI에 기반한 전반적인 IT 하드웨어의 수요 회복을 가정하고, 반도체 주식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은 유효하다. AI 테마를 주도하는 엔비디아(NVDA.US)가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피크 아웃 우려로 주가는 500달러 대의 저항선에서 막히는 모양새이다. 당장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리레이팅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실적 추정치 증가분에 따른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 AI 생태계에서는 클라우드 성장률과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침투율 등을 통해 실수요가 확인되고, AI 킬러 서비스가 많아져 다시 반도체 구매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서버와 클라우드에 쏠려있던 시장의 관심이 2024년에는 Edge/On-Device  AI로 확산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폼팩터 혁신 없이도 AI 기능 탑재로 스마트폰 수요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US)와 시놉시스(SNPS.US), 테라다인(TER.US) 등이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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