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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4.01 소비가 미덕이다

자본추적자 2024. 1. 22. 06:00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4.01 소비가 미덕이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소비가 미덕이다, 2024-01-18, 박광남

조정의 폭은 실적시즌 결과가 결정

예상보다 낮은 물가 상승률 둔화 흐름과 견조한 경기지표들의 영향으로 시장 금리가 반등하고 있음. 1월 들어 2년 물과 10년 물 금리는 각각 11bp, 22bp가량 상승. 시장금리 반등에 따라 글로벌 각국의 주식 시장 조정 양상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

상대적으로 경기 모멘텀이 약하고 물가 우려가 여전한 유럽과 지진 발생 이후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이 약화된 일본 등 유로와 엔화의 약세 흐름이 야기한 달러 강세도 주식시장의 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하지만 견고한 경기에 기반한 금리 상승은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란 판단은 유지. 금일 발표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도 시장 예상을 상회(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1월 18일)) 하며 견고한 결과를 보이자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도 기존 2.2%에서 2.4%로 상향.

견고한 경기에 기반한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란 주요한 근거는 경제의 확장과 기업이익의 반등은 결국 동반되기 때문.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실제 경기 침체만 없다면 견고한 소비에 근거해서 이번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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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역성장 했던 S&P500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은 회복하기 시작. 4분기 실적시즌 첫 출발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하긴 했지만 물가와 임금, 소비의 추세를 비교하면 연착륙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

금일 발표된 12월 소매판매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5.4%로 시간당 임금(4.1%), 소비자물가(3.4%)을 상회. 즉 높은 물가에 대한 부담과 벌고 있는 임금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사람들의 주요 논리는 높은 금리 등으로 미국의 소비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관점. 실제 미 가계의 초과 저축 여력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이지만 초과 저축이 지속적으로 소진되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 하지만 예상보다 소매판매 데이터가 꾸준하게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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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특이점이 나타나는 요인은 적절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야기한 경기의 선순환 효과라고 판단. 케인즈의 유효수요 이론에 따르면 수요가 공급을 결정함. 그렇기 때문에 극단적인 수준의 물가 상승을 제외하고 과거 평균보다 높은 물가는 사람들의 수요를 유발하게 됨. 일본이 정상 경제로 회귀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려는 목표를 가진 것과 유사.

하지만 이 같은 기대만으로 경제의 성장을 지속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실제 기업들의 이익이 개선되며 투자 증가와 같은 선순환 효과가 필요함. 이에 4분기 실적 시즌의 결과가 중요. 금일도 견조한 경제지표에도 불구 단기금리의 상승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며 축소되던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확대. 장기금리 대비 단기 금리의 상대적 강세에는 경기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영향이 있던 것으로 추정.

충당금 등에 따른 금융주가 부진한 실적으로 4분기 실적시즌에 불안감을 안겼지만 다음 주부터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서 2월 초까지 이어지는 슈퍼위크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경우 추가 금리 상승을 유발할 수 있겠지만 경기에 대한 확신은 견고해질 수 있으며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은 시장 조정의 폭을 제한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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