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경제리포트]2024.02 Week Ahead: Cuts are coming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경제리포트] Week Ahead: Cuts are coming / 허진욱 / 2024-02-16
✅ “1월 효과”에 따른 미국 고용 및 물가 지표 급등이 일시적 현상임이 확인되고, 3월 핵심 PCE 물가가 2.5%를 하회하게 되면, 5월 금리 인하 확률이 재차 빠르게 높아질 전망.
✅ 경기 침체가 아닌, 골디락스 국면에서 금리 인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은 이익 증가에 기반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장기금리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
정확히 1년 전과 같이, 팬데믹 이후 계절 조정 왜곡에 따른 과대 계상 오류가 미국 1월 고용 및 소비자물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예상을 상회한 미국 1월 핵심소비자물가도 주거비(비중 36%)의 상승 기여도가 60%에 달해, 이를 제외한 핵심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2%로 물가 목표에 이미 근접한 상황이다. 주거비의 경우도 선행지표인 신규 임차인 기준 렌트 상승률이 추세적인 둔화세를 유지하고 있어, 2~3월 중 기존의 둔화 추세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지표 서프라이즈로 금융시장의 내러티브가 1월의 “Soft landing/Goldilocks”에서 “No landing”으로 변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를 유지해 온 주식과 금리 간 상관계수가 이번 주 들어 (-)로 전환되었다. 즉, 현재는 금리가 하락해야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식과 금리 간 (-) 상관관계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2월 말 이후 재차 (+)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2월의 경우, 지표 서프라이즈는 Fed terminal rate의 상향 조정으로 이어져, 국채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급등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107bp까지 확대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장단기 금리가 비슷한 상승 폭을 보이며,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30bp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와는 달리 disinflation 추세가 유지되면서, 지표 개선이 추가 인상 우려를 자극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는 삼는 것은 CPI가 아닌, PCE 물가지수라는 사실이다. 1월 CPI 결과를 근거로 당사는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1월 핵심 PCE 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1~3월 핵심 PCE 물가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0.51%, 0.36%, 0.34%씩 상승하여, 월평균 상승률이 0.40%에 달한다. 따라서, 1월 핵심 PCE 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2.9%에서 2.7%로 둔화될 전망이다. 당사의 예상대로 2~3월 지표가 발표되면서, 1월의 경기지표 급등이 일시적 현상임이 확인되고, 12개월 상승률 기준으로 3월 핵심 PCE 물가가 2.5%를 하회하게 되면, 5월 금리 인하 확률이 재차 빠르게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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