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증권산업] 2024.02 PBR 0.5x,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타이밍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투자증권 [전략 인사이드/퀀트] 만년 저평가주의 반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 2024.01.30 / 김재은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 언급. 일본 사례에서는 주주환원 개선과 외국인 투자자 유입을 확인.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금융주에 쏠리는 관심
증권업 투자의견을 Positive로 상향한다. 금융당국이 언급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이 2월 내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 스스로 저평가 이유 분석 및 대응전략 마련이 목적인데 대표적으로 저 PBR 업종의 배당 확대 혹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금융위의 주요 업무 추진과제 중 하나이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논의인 만큼 일회성 테마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책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증권주의 리레이팅을 기대한다. PF 불확실성과 자본비율 충족 여부로 인해 은행, 보험대비 상대적 선호도가 낮지만 PF 우려는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한다. 1) 레고랜드 사태 이후 매분기 충당금 적립 및 부실채권 상각, 2) 자본건전성 유지를 위한 유상증자, 3)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른 보수적인 영업 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3분기 기준 주요 증권사들의 채무보증비율은 안정권에 위치한다.
주주가치제고 기조는 모멘텀으로 작용
주주가치제고 언급이 신규 모멘텀임은 확실해 보인다. 주가는 기대감에 선제적으로 상승하였고 4분기 실적이 충당금으로 인해 예상치를 하회하여도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빠르게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받아들여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존재한다. 참고로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해외대체자산 관련 손실을 인식할 여지는 있으나 4 분기 수준의 규모는 아닐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사도 주주가치제고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언급 전에도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고, 삼성증권은 힘든 업황에서도 배당성향 35% 이상을 달성하였다. 자본 활용, 투자심리 개선 목적이 크다. 최근 하나금융 지주의 3,000억 원 자사주 소각 공시를 필두로 타 은행들도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공시하는데 이는 주가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당국에서 금융사들의 책임을 강조하는 만큼 증권사 내부에서도 주주환원 확대에 동참할 의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금융지주 TOP pIck: 저평가 되었던 만큼 높은 업사이드 보유
향후 실적은 PF로 인한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경상적인 영업환경으로의 회귀를 선반영하여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금융 계열사들을 통해 높은 이익창출이 가능한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차선호주로는 본업 경쟁력과 주주환원 의지를 겸비한 키움증권, 삼성증권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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