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인사이드 US] 2024.02 미국 산업군별 실적발표 센티와 가격 반영 정도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인사이드 US] 미국 산업군별 실적발표 센티와 가격 반영 정도, 강대승, 2024-02-05
✅ 실적 발표의 분위기와 기업 실적 및 주가와 긍정적 상관관계 존재
✅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 분위기를 종합해 살펴본 미국 산업군별 실적 심리
✅ 긍정적인 실적 발표 진행과 주가 상승이 나타난 산업군은 개인용품, 자본재
미래 실적 및 추가 흐름과 관련이 깊은 실적 발표의 분위기:
수리적인 실적 정보뿐만 아니라 실적 발표 당시의 분위기는 미래 기업의 실적 성장 및 주가 수익률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ECB는 NL Analyics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비금융 기업들의 실적 발표 당시 이익과 관련한 키워드 (Eanings, Revenue 등)에 공/부정적 심리가 나타나는지를 구분하였다. 유로지역 600개 비금융 기업들의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살펴본 결과, 실적과 관련한 긍정, 부정적 언급이 미래 영업이익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졌다. 해당 시그널은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다. S&P는 Russell 3000 기업들의 실적발표 스크립트에서 긍정적인 단어의 비율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했을 경우 유의미한 양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모멘텀, 사이즈, 가치 등 기존의 팩터 요인들을 제어했음에도 해당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실적 발표 속 심리 정보를 통해 향후 실적 성장 흐름과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개별 기업들의 실적발표 센티 점수를 종합해 본 S&P500 산업군별 실적 분위기:
개별기업들의 실적 발표 센티 점수를 산업군별로 통합하여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에 위치한 산업군을 선별해 낼 수 있다. Aexandria는 팩트셋으로부터 기업들의 실적발표 스크립트 전문을 받아 주요 키워드가 포함된 단락의 긍/부정 심리를 판단하여 개별 기업의 실적발표 센티를 점수화한다. 산업군별로 기업들의 심리 점수를 평균 내어 비교해 보았다. 너무 적은 기업의 실적발표로 점수가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성기업 수 대비 발표기업수의 비율이 S&P500보다 높은 산업군을 위주로 살펴보았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비율이 S&P500 전반보다 높고, 구성 종목의 실적 발표 심리 평균 점수도 시장보다 높은 산업군에는 통신, 내구재 및 의류, 개인용품, 금융서비스, 반도체, IT 하드웨어/장비가 있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발표 당시 상대적 높은 상승률 보인 산업군은 개인용품, 자본재: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반영 정도가 합당한 산업군을 찾기 위해 실적발표 부근의 추가 변화를 함께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실적 발표 내용이 긍정적이더라도 시장이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가가 오히려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한 산업군 중 S&P500 전반보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비율이 높은 것은 통신서비스, 개인용품, 자본재다. 이번주 실적 발표 예정 기업들 중 해단 산업군에 포함된 기업으로는 켄뷰, 캐터필러, 케리어 글로벌 등이 있다.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적발표 어조가 향후 실적 성장과 연관이 깊다는 점을 이용해 중 장기적인 투자 대상을 탐색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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