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투자의시대] 2024.05 시간차를 두고 돌고 돌아 미국에서 중국으로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투자의시대/글로벌금융상품] 시간차를 두고 돌고 돌아 미국에서 중국으로 / 문홍철 / 2024-05-24
시간차를 두고 돌고 돌아 미국에서 중국으로
인간은 귀인오류(atribution error)에 쉬 빠진다. 성취에는 운의 비중이 크며 겸손을 잃으면 필시 응보가 있음을 현인들은 알고 있었다. 미국이 금리인상으로부터 면역이고 강건한 경제 덕분에 더 긴축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제학자들이 다수다. 그러나 장기 고정금리 조달구조, 서비스업과 소비 중심의 미국 경제는 금리인상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것이 미국 예외주의의 본질이다.
5월에 발표된 미국 고용, 소비, 물가 지표가 갑자기 둔화된 것도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서서히 고금리의 영향이 작용하는 것일 수 있다. 과거 패턴상 올해 말~내년 초에는 미국도 고금리의 악영향이 커질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 역시 긴 시차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미국 예외주의에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는 통화정책 차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각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중국은 강한 부양책을 가동시켰다. 국가간 통화정책 시차에 기민하게 전략을 수정해 나가자. 중국 자산의 비중을 확대하자. 부양책효과가 강해지는 부동산과 가전 분야가 유망하다. 국내 주식은 미국의 둔화에 맞춰서 눈높이를 낮추고 보수적인 섹터로 옮겨가자. 중국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화장품, 음식료주를 추천한다. 국내외 채권은 꾸준히 절대금리를 추구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기회를 봐서 먼 미래를 겨냥해 크레딧 비중을 높여가자. 연준 금리인하 전까지는 금리차 요소로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이니 당분간 달러 비중은 가져갈 필요가 있다.
'투자 카테고리1 > 투자 [Hous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NH투자증권 [2024년 하반기 전망: 음식료] 진격의 K-Food (0) | 2024.05.30 |
---|---|
삼성증권 [기업리포트/ETF] 2024.05 '전력 숏티지' ETF 아이디어 (1) | 2024.05.29 |
DB금융투자 [2024 하반기 전망] 저무는 미국 떠오른 중국 (0) | 2024.05.27 |
미래에셋 [반도체] 2024.05 글로벌 가치사슬 리뷰 (1): 반도체 비중확대 시점 (2) | 2024.05.24 |
DB금융투자 [Econ Guide] 2024.05 4개월만에 디스인플레이션 재개 (0) | 202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