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반도체] 2024.08 현 상황에 대한 대응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반도체] 2024.08 현 상황에 대한 대응 / 김영건 외1 / 2024-07-31
결론 및 투자의견
현 시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칩메이커와 NVDA의 급락에 대해 뒤늦은 비중 축소 보다는 업황의 견조함이 확인되는 순간까지 홀드 또는 매수관점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최근 반도체 업종이 급격한 조정을 받은 이유
당사가 판단하기에 하기 5개의 이슈가 연이어 수면위에 오른 것이 이슈라고 본다.
1)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의 강화 가능성이 보도되었다. ASML 등 장비사 뿐 아니라 NVDA 등 칩메이커의 수출 통제 가능성이 대두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7/16)
2) 대만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시사하는 트럼프 후보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TSMC 등 대만 반도체 업종의 하락을 유발했다. (7/17)
3) Tenstorrent(짐캘러’s) 사의 가속기 사양이 공개되며 GPU 대비 가성비가 부각되었으며, HBM이 아닌 GDDR을 탑재하는 사실이 회자되었다. (7/19)
4) 구글의 Capex가 1Q($12B), 2Q($13B)에 이어 하반기에도 분기당 $12B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Q 유투브 광고 매출액도 기대에 못미쳤다. (7/23)
5) 애플이 NVDA의 GPU의 대안으로 구글의 TPU를 사용해 AI 파운데이션 모델(AFM)을 훈련시키고 있음이 보도되었다. (7/29)
아직 Peak out은 멀었다고 생각하는 이유
상기 전반적으로 NVDA 위주 AI 업종의 센티먼트를 위축시킬만한 이슈들이지만, 아직까지 실수요 영향에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우려에 가까운 내용들이다.
Big tech의 투자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금일 새벽 발표된 MSFT의 4Q Capex는 $19B, 연간으로는 $55.7B의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차년도 Capex는 이를 초과할 것을 제시했다. NVDA의 Blackwell 출시를 고려하면 차분기 증액도 가능하다. 설령 QoQ 감액이라 하더라도 연간 투자액 경신에 주목할 만하다. TSMC의 Capex도 오히려 상향(엄밀히는 하단이) 되었다. 특히 전공정 투자에 주목하는데 IT 전방업체의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메모리 수요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편, 메모리 Capex는 제한적이다. 금년도 DRAM 산업 Capex 규모는 YoY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전년도 투자 위축의 기저 효과가 크다. 2년 평균 투자규모를 비교하면 22 ~ 23년 대비 적은 규모다. 과거대비 보수적인 투자 기조로 타이트판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종 주가는 급락을 거듭해 엔비디아의 경우 12MF P/E 27.3배로 5년평균 ? 1x표준편차 이하로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의 경우 12MF P/B 1.4배 수준에 도달했다. 현 주가 수준에서 홀드 또는 저점 분할매수의 의사결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금일 10:00 삼성전자의 컨퍼런스콜 이후에는 엔비디아 실적까지 잔존할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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