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투자의시대] 2024.07 미국 대선으로 촉발된 그랜드 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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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투자의시대] 2024.07 미국 대선으로 촉발된 그랜드 로테이션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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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투자의시대/글로벌금융상품] 미국 대선으로 촉발된 그랜드 로테이션 / 문홍철 / 2024-07-26

 

미국 대선으로 촉발된 그랜드 로테이션

 

금융 시장의 관심은 더 이상 물가가 안정된다거나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이냐가 아니다. 이미 방향성 확신이 형성되었으며 그나마 버티던 미국의 경기, 물가 둔화는 확정된 경로임이 명확해졌다. 금리도 하락세일 것이다. 변화는 몇 개월 전 이미 시작되고 있었지만 미 대선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이 이를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거대한 변화의 이행이 사실이라면 고금리에서 저금리 체제로의 전환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자들은 고금리에 내성을 가져왔던 자산을 버리고 저금리 수혜 영역을 탐색하고 있으며 펀더멘털과 물가 둔화를 고려하면 지속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코로나 이후 확고해 보였던 패러다임이 지금 바뀌려 하고 있다.

 

 

신속하게 자산전략을 수정하고 거친 조류로부터 포트폴리오를 지키자. 국내외 주식에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한다. 방어적 주식 포트폴리오로 전환할 것을 다시 한번 힘주어 권고하는 바이며 섹터 내에서 저금리 수혜주를 찾는 데 노력을 경주하자. 물론 저금리 최고 수혜는 누가 뭐래도 장기 국채이다. 당분간 관세 우려와 한국의 내수 부진, 수출 성장세 둔화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달러 장기국채에 비중을 더하자. 크레딧 채권은 발행이 줄어드는 8월까지는 스프레드 변화가 적을 것이나 9월 이후 발행증가와 함께 상대가치가 회복할 것을 예상한다. 중국은 펀더멘털 부진이 이어져서 눈높이는 이미 낮아져 있다. 중국 밸류업 수혜주 등의 특정 테마 중심의 매매는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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