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전략의 샘] 2024.12 2025년 찾아올 두 번의 승부 구간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전략의 샘] 2025년 찾아올 두 번의 승부 구간 / 강현기 / 2024-12-08
✅한국의 정치 문제 및 대외 환경 등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주식시장 추가 변동성 확대 불가피
✅그러나 투자 시계를 넓혀 보면 수익률 제고시킬 수 있는 2025년 두 번의 승부 구간이 존재
✅2025년 상반기 동안 중소형주의 개별 움직임, 2025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주도주의 태동 주목
주식시장은 그 속성상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미래가 불투명하면 주가 부진은 피할 수 없다. 최근 한국의 정치적 문제뿐만 아니라 대외 환경 측면에서도 불확실성은 상당하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이는 향후 수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투자 시계를 넓혀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금일 본고에서는 주식 투자의 관점에서 2025년 찾아올 두 번의 승부 구간을 논해 보겠다.
첫 번째 기회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중소형주에서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 지표들을 관찰하면 글로벌 비즈니스 사이클은 2024년 중반부터 그 모멘텀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추정된다. 이에 대한 각국 주식시장의 반응은 상이했다. 한국 주식시장은 시클리컬 업종이 다수이므로 글로벌 비즈니스 사이클의 모멘텀 하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향후로는 시차를 두고 각국 주식시장이 한국의 그것과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다. 물론 여타 주식시장의 하락이 나타날 때 한국 주식시장은 막바지 흔들림이 나타날 것이다. 다만 앞으로 있을 한국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 정도는 여타 주식시장 대비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한국 주식시장은 횡보세에 접어들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01년 전후에도 나타난 바 있다. 당시 ① 한국 주식시장의 선제적 하락이 이뤄진 다음 → ② 미국 주식시장의 후행적 하락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 ③ 한국 주식시장의 횡보세가 진행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의 횡보세가 나타나는 기간에는 대형주가 정체되지만 중소형주에서 개별적인 움직임이 일어난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중소형주를 통하여 수익률을 보강할 기회가 있는 것이다.
두 번째 기회는 2025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주도주가 태동하며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 통상 주식시장이 상승으로 돌아서는 시점은 금리가 바닥을 쳤을 무렵이다. 경기와 금리가 함께 내려오는 시기에 경제주체는 대출을 늘리지 않는다. 그러다가 금리가 바닥에 이르면 대출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 정도의 낮은 금리로는 무슨 일이든 해볼 수 있다는 인식에 의하여 레버리지 경제가 움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가 반등하고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일어선다. 현재까지의 데이터 아래에서는 그 시기를 대략 2025년 하반기로 추정한다. 주식시장이 상승하게 되면 그 내부에서는 새로운 주도주가 탄생한다. 윌리엄 오닐은 새로운 주도주가 다음과 같은 사전적 특징을 가진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하락을 시작할 때 새로운 주도주는 함께 하락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하락이 중후반에 이르면 새로운 주도주는 오히려 그동안의 하락 폭을 만회한다. 그리고 주식시장이 반등을 시작할 때 새로운 주도주는 신고가를 기록하며 나아간다. 2025년 하반기에 새로운 주도주를 포착하여 부를 쌓아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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