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ssue Comment] 25.01 트럼프 취임식: 국경 및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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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Issue Comment] 트럼프 취임식: 국경 및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2025.01.21, 조연주
▶ 취임식 첫날 Worst Scenario는 피했다
팩트: 1월 20일 낮 12시(미국시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진행. 취임 연설에서 그는 미국은 오늘부터 황금시대가 시작되었으며 다시 눈부신 경제 성장과 영토 확장을 경험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힘. 트럼프는 7개 경합주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미국의 국익을 취우선으로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연설에서 취임 첫날 핵심 행정명령 서명을 예고. 여기서 가장 우선순위는 국경 안보와 물가 대처. 이에 따라 남부국경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불법 이민자 유입 즉시 중단하고 군대를 파견하여 남부 국경 안보 강화를 언급. 또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여 알래스카 등 규제 지역에서 미국 원유 시추를 늘리겠다고 발언. 전략적 비축량을 최대치까지 채우고 유가를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주장.
또한, 그는 행정명령을 통해 External Service Revenue(대외수입청)을 신설하여 무역 시스템 개편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대대적인 관세 정책을 예고. 세금은 미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지불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미국 재무부는 부유해질 것이라고 주장. 그 외 외교정책으로는 파나마 운하를 다시 되찾고 미국 국방 강화를 통해 전쟁 종료 및 평화에 이바지할 것임을 제시.
한편, 트럼프 취임 연설 이후 첫 행정명령으로는 성조기 정상 게양을 서명. 트럼프 취임식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추모 기간에 진행되면서 반게양 했던 것이 불만이었던 트럼프는 점심 식사 전 가장 먼저 정상 게양하도록 명령.
영향: 트럼프 취임식 첫날 대대적인 관세 인상 정책 실현 우려는 다소 완화되면서 뉴욕 선물 지수는 상승, 달러는 소폭 약세. 그는 연설에서 중국에 10%, 캐나다/멕시코 25% 등 구체적인 관세 인상 행정명령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IEEPA 발동 등 관세 관련 국가비상사태 선포도 하지 않았음. 오히려 우선 정책으로 국경 강화 및 물가 대처를 꼽으면서 대내정책에 우선 주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
ESR 신설을 통해 관세 수입 확보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향후 보편관세 부과 가능성 크게 상승. 다만, 물가 영향을 고려하며 점진적 시행 가능성 높아졌고 연설을 통해 미국산 자동차 및 제조업 회복을 위한 협상이 최종 목표라는 점도 재확인.
한편, 트럼프 남부국경 강화에 따른 불법 이민자 추방은 일시적 미국 임금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과거 코로나19 국면에서 저임금 노동자 일자리가 3개월간 20% 이상 급감하면서 임금 상승률 급등 견인. 다만, 당시에는 경기 락다운이 병행했다는 점에서 차이 존재.
트럼프의 그린 에너지 정책 후퇴는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 확대.
취임 첫날 극단적 정책 시행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되었으나 로열티 내각을 기반으로 한 개혁정책 추진은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 향후 협상 우위 확보를 위한 트럼프 최대 압박정책이 진행되면 재차 공포심리 자극 가능. 당분간 트럼프 정책에 일희일비하는 변동성 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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