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투자의시대] 2025.03 달러와 금리의 변곡점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투자의 시대; Moon Shot] 진실의 순간, 문홍철, 2025-02-23
2024년 지배적이었던 강달러의 흐름이 새해 들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더욱 반전되고 있다. 달러의 약세 분위기는 2월 들어 커졌다. 관세 우려가 잦아든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미국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노믹스가 실제로는 경기 둔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냉정한 판단이 고개를 들고 있다. BoJ의 긴축과 엔 강세는 이를 더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물가가 상방 서프라이즈를 기록해도 달러와 미국채 금리의 상승은 제한되었다. 심지어 매파적 태도로 일관하던 연준도 양적 긴축의 정도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완화적 시그널을 주었다.
금융시장에 미국 경기 둔화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작년에 우세했던 강달러 트레이드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한 수혜 분야에 관심을 집중하자. 이러한 기조가 올해 중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을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분야는 미국채 장기물일 것이다. 국내 경기는 둔화를 넘어 침체 상황이고 무역 불확실성도 크다. 따라서 국내 장기채도 편입을 늘려 위험에 대비하자.
올해 중 약달러 전망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관세 위협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의미있게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환율은 상반기 고변동성, 하반기의 환율 하락세라는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자. 위험자산은 경기 둔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기 어려울 것이다.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서 고평가 주식보다는 가치가 높은 업종과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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